아이들은 남의 손에 키우지 말자...

루시펠흐시안 작성일 12.04.18 00: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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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지나가다 끄적여 봅니다.

 

.... 아이를 데리고 놀이방에 가면

애 키워주는 아주머니들.. 특히 조선족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부모가 데려오는 아이도 있고, 친할머니나 외할머니가 데려오는 경우도 있지요.

친족은 괜찮습니다만.

 

그런데.. 확실히 남의 손에 키우는 아이들은 많이 다릅니다.

얌전하다 못해

주눅이 들어있고 ..

간혹 애가 울먹이는 눈을 하고 있다 치면..

키워주는 아줌마들도 표정이 안 좋은 상태로 오는 경우가 많더군요..

아이가 그렇게 어린데도.. 아줌마들 눈치를 슬슬 봅니다..

너무나 가여워서 쓰다듬어 주고 다독거려주면 아이가 막 안기기도 합니다..

 

 

가끔 매번 아주머니가 데려오던 아이들을 부모나 할머니가 데려오기도 하는데.

아이들 표정이 정말 밝고 다릅니다...

 

 

그 때 많이 느낍니다..

아 아이는 정말.... 자기 손으로 키워야 되는 구나....

남의 아이 키우는건 쉬운일이 아니고..

그것을 정으로 키우는 것도 쉬운일이 아니구나...

 

정말... 애키워주는 아주머니들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무시무시한 실화도 많이 있습니다만...

 

경제도 힘들고 복지정책이 많이 부족하여

분명히 부모와 한집에 사는데..

아이들이 부모 손에 제대로 못자라는 경우가 많아

앞으로의 어린 세대 아이들에 대한 걱정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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