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일단 난 열심히 사는 21살임
여자친구가 있음
너무너무 사랑함
고1때 처음만남 음악하기 때문에 공연하다 만남 (누나임)
첫눈에 반했다고함
연락 조금하다 내가 너무 시큰둥해서 잘 안됌
그러곤 잊고살다 내가 고3때 기분상 사랑에 빠짐 (다른 애 B라고 하겠음)
여자 관계에 있어선 꽤나 소심한 내가 대놓고 애정표현 하고 뭐 그랬음
나한텐 정말 돋는일임.. 그러곤 내 맘을 알았는지 나와 흔쾌히 사귀어줌
하여간 깨알볶으며 연애함 근데 여자애가 날 별로 안좋아해서 금방 깨짐
그때 여자 문제로 첨 울어봄ㅠ
그러고 그 기집애를 잊지못해 밤을 지세우면서 김광석-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들으면서
맨날 울었음 쪽팔린다 하앍
그러곤 몇일후 고1때 처음만난 (현 여친) 누나 랑 만나게됌 (연락은 간간히 하고 있던사이)
그러곤 다시만낫는데 어쩌다가 서로 맘도 잘맞고 나를 좋아하는 것 같아서
만남 (막 좋은감정은 첨엔 없었음) 근데 갈수록 나한테 너무 잘해주고 사랑이 느껴져서 나도 좋아짐
한참 연애하다가 내가 실증을 느껴서 헤어짐 (누나가 잡았지만 내가 매몰차게 차버림[존나졸라 모질게])
그러고능 고3떄 사랑에 빠진 B라는 아이랑 다시 연락을 함
느낌이 좋았지만 역시 잘 안됌.
또 엄청나게 우울해했음
그러곤 문란하게 방황하다 술취한 상태로 몇개월만에 또 누나를 만나게됌 (우연히)
근데 뭔가 정신적으로 황폐한 상태라 보니까 너무 미안해서 내가 막 붙잡고 울었음
그러곤 다시 영화처럼 연애를 했는데 뭔가 정말 다른느낌이었음 결혼은 꼭 이사람이랑 해야겠다는.. 내가 어려서긍가ㅋ
할간 지금까지도 정말 사랑하고 있고 서로 진지하게 생각하면서 연애하고 부모님한테도 소개시켜줌
누나는 나한테 정말 잘하고 결혼까지 생각하고 멀리 내다보고있음 그래서 더 좋았고 나도 정말 잘하고있었음
근데 정말 우연찮게 B라는 아이랑 술한잔 먹게됌.
근데 눈이 확 돌아감 두근두근 거리고 막 그럼 복날에 삼계탕도 못먹었다는 말에 삼계탕까지 해줌
이런 맘 드는게 졸라 원망스러움 ㅠ 누나 얼굴보기도 미안함
뭐 어떻게 해야됄지 조언좀 행님들ㅠㅠ 걍 흔한 젖비린내 나는 21살의 한낱 풋사랑일 뿐일가 형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