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전혀 없음)
장점
1. 우선 전체적인 줄거리가 정말 정말 괜찮았음.
스포가 될까봐 자세한 건 말 못하지만 스토리라인이 아주 멋드러짐.
2. 아무리 3시간정도의 롱타임 영화라고 해도...
줄거리에 많은 걸 집어넣으려 할때는 무리가 되기 마련인데
길게 대사해줄 때는 해주고, 아닐때는 화면편집으로 멋드러지게 처리해서
하고 싶은 걸 표현 하는 거 정말 정말 좋았음.
편집하신 분의 능력에 깜짝 놀랐음.
3.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가 정말 정말 괜찮았음.
진짜 이번 배트맨은 영화관의 최강우퍼 사운드로 들어야 됨.
집에 있는 우퍼로 영화관의 그 느낌 내려면??
옆집 위집 아래집에서 신고 들어올꺼임...ㅋ
4. 조연들의 케릭터도 잘 살려줌.
걔네들이 행동하는 것들에 대해서
'아.. 정말 그럴만 하겠군하' 라고 수긍하게 됨.
정말 아쉬운 점 2가지.....
1. 솔직히 말해서,
가장 중요한 배트맨과 베인의 격투신이 정말 정말 별로였음.
배트맨 슈트가 다른 히어로들과는 달리...
목부분의 가동성이 최악이여서 그런지 많이 해결했다고는 해도??
정말 너무 너무 어색했음.
이거 때문에 둘의 격투신만 나오면 뭔가 집중도가 떨어짐.
손이 오글거렸음... ㅠ.ㅜ
그에 비해서 다른 등장 인물들의 액션신은 화려하고 좋았음.
특히 베인은 다른 넘들이랑 싸울 때는 영화설정에 맞게 아주 간지나게 잘 싸움.
그런데...
그렇게 간지났던 베인이 배트맨만 만나면 90 년대식으로 싸움... ㅠ.ㅜ
배트맨 슈트 목 부분.....
시밤 이거 빨리 어떻게 해결을 해줘야 됨.
어벤져스 촬영 때 처럼,
돈이 점 들더라도.. 배트맨 나오는 격투신에선
배트맨 쇄골 윗부분은 초록색 타이즈 같은 걸 씌워서 촬영하고
나중에 cg로 목+마스크 씌우는 걸 강력 추천함...ㅋ
그래도 나름.. 설정상 배트맨이 무술의 초고수여야 하는데 격투신이 그 모냥 이여서야 되겠음?
2. 캣우먼 바디라인이 정말 죽여줌. 완벽한 골반임.
캣우먼 대사도 감칠맛 나고, 액션신도 캣우먼 답게 화려하고 좋았음.
그런데...
캐스팅을 그렇게 잘해놓고 그걸 잘 못써먹은 거 같음.
물론, 놀란 감독이 나보다 10 억배는 영화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거 알고 있음.
감독 의도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캣우먼의 섹스어필이 제대로 안된거 같음.
아이언맨 2의 스칼렛 요한슨 처럼만 카메라 워킹을 해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큼.
요약
1. 스토리 라인 멋드러짐, 편집 죽여줌, 사운드 굉장함, 조연들 케릭터들도 좋음
2. 배트맨 vs. 베인 격투신은 손이 오그라 들수도 있으니 주의요망, 캣우먼 섹스어필이 약한게 조금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