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모토의 외출... 과연?

도루루묵 작성일 12.08.10 15: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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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전속요리사였던 후지모토가 북한의 김정은 제 1비서의 초청에 따라 11년 만에 처음으로 지난 7월 21일부터 약 2주 동안 평양을 방문했다.

1989~2001년 북한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전속 요리사로 일했던 그는 “지난 2주 동안의 북한 방문 중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환영 파티를 열어줬으며 이 자리에는 부인 이설주도 동석했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 제1비서에 대해서는 '인간적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고, 이설주 부인은 '귀엽고 멋지다'는 말밖에 떠오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공항에서 기자와 만난 후지모토 겐지는 "거리를 걸으면서 만난 평양 시민의 표정이 모두 밝았다"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최고지도자에 취임한 후 너무 많이 변했다. 모두 김정은 지도자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돌연 후지모토가 지금 등장해 방북하여 김정은과 북한을 감싸고 도는 이유는 뭘까? 그것은 아마 김정은의 개방적 성격의 이미지를 홍보하고 기부자의 각종 비밀사항을 함구하도록 하는 사전예방 작업이라는 것이 유력하다 김정은은 리설주를 북한행사 전면에 등장시킴으로써

독재자가 아닌 개방형 지도자라는 이미지를 부각시켰으며 이번 후지모토를 방북시킴으로써 북한이 많이 변하고 있으며 김정은 체제가 잘 유지되고 있음을 은연중에 국제사회에 어필하려는 속내가 숨겨져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미모의 리설주가 등장해도 호박은 수박이 될 수 없고 후지모토가 김정은을 찬양해도 이미 그에 의해 김부자의 방탕한 사생활은 공개되어졌다 북한은 대중들을 현혹시키는 선전을 그만두고 속히 비핵화와 국제사회의 협상테이블로 나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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