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문득 생각나서 궁금해서 그러는데..

제가 6월달에 서울 S라인병원 흉부외과에서 수술을 했는데요

담당과가 변경되면서 원래 일정보다 앞당겨 날짜를 잡은거라

응급실 대기실에서 밤새 기다리면서 수술을 기다리고 있었지요

대기하면서 뭐 문진 같은거 하고 있는데

엑스레이랑 심전도랑 머 여러가지 검사를 하고 피검사 한다고 오라고 하더라구요

갔드만 간호사인지 인턴인지 잘 모르겠는데 왠 아가씨가 제 손목에다가 바늘을 꽃았는데

으잉? 피가 안나오는거... 이 아가씨 피 잘 못뽑네..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하는말이 "피가 안나오네요 사타구니에서 뽑아야 할것 같아요 바지 내리세요" 라는 거..

나는 여기서도 피를 뽑아요? 라고 물어보고 싶었지만 순순히 바지를 내렸고..

제 띵털에 바늘을 꽃는데 으으 진짜 아프더라구요

설마 제 코끼리-_- 가 보고 싶어서 바지 내리라고 한건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