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한테는 5살차이나는 동생이 있어요
그리고 같이사는 동생 친구가 한명 있는데요
제가 지금 지내고 있는집이 방2개 짜리인데 큰방을 동생이랑친구가쓰고 제가 작은방 쓰다가
제가 몸이 안좋아서 집에 들어갔다가 제 동생도 몸이 많이 안좋아져서 집에 들어오게되었고
그 친구도 같이 왔고 저는 수술하고 다시 자취방으로 가고 큰방으로 짐을 옮기고 지내고 있는데
어제 엄마가 반찬거리 가지고 왔는데 하는말이 "동생 친구가 남자 만나서 그 남자 집으로 갔다" 라고 하더라구요
몇살인데? 라고 물어봤는데 "35살=_=" 나보다 8살많아 ~!
제가 헐..돈 많은가바? 했더니 "집도 월세래" 라고 하셔서
뭐 믿고 가는거야? 라고 했더니 "몰라~사진보니깐 얼굴도 별로던데" 라고 ..
나이트 에서 만난거 같다고 엄마가 말려봤는데 간다고 해서 그냥 보냈다고 하네요
그러고보니 뭐하는분인지는 안물어봤네요.. 그 친구가 했던말중에 자기는 남자만날때 결혼을 전제로 만나겠다
라고 했는데 그 사람한테 뭔가가 보였겠죠?
그 친구 심정을 어느정도 이해는해요..
자기집 없이 남의집에서 얻어먹고 자는데.. 눈치 보였겠죠 나가고 살고 싶었겠죠
그래도 엄마가 좀만 참으면 동생이나 저나 건강해지면 집 가까운곳으로 지금 제가 지내는집 보증금에
좀더 보태서 집 근처로 잡아줄테니 거기서 지내라고... 했는데도 가버렸다는..
말도 별로 섞어본적은 없지만 걱정좀 되네요 티비보면 많이 나오잖아요
남자들이 집나온애들 꼬셔서 동거하다가 임신시키고 버리거나 낳아도 생활고에 쪼들려서 사는게 사는게 아닌...
우짜면 좋을까요.. 며칠뒤에 제가 지금 있는집에 그친구 짐이 있는데 그거 가지러 온다는데
그때 좀 설득해 봐야할지.. 내 동생일도 아닌데 그냥 냅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