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엔진은 2013년형 리오(국내명 프라이드)에 얹어진 1.6ℓGDI다. 하지만 생산상의 잘못으로 이같은 문제를 내포한 차량은 프라이드를 포함해 이 엔진이 장착된 모든 기아차 모델로 확대된다. 동일한 라인에서 엔진이 생산되기 때문이다.
1.6ℓGDI 엔진이 탑재된 차량만 현재까지 확인된 게 2012년형 프라이드 해치백 및 세단, 포르테 쿱 및 해치백, 쏘울, K3, 카렌스 등 7종이다. 이들 차종은 국내에서 지난 8월 3634대, 9월 6652대, 10월 9501대 등 총 1만9787대가 판매됐다.
이 문건에는 해당 기간에 생산된 리오(프라이드) 1.6ℓ GDI 차량에서 특정 RPM 구간에 이상이 있으면 엔진블록을 포함한 엔진 서브-어셈블리, 흡기 및 배기 매니폴드 개스킷, 엔진오일필터 등을 교체하라는 내용이 적혀있다.
사실상 신형 엔진으로 교체하는 수준의 수리가 필요하다는 말인데, 주행 중 엔진이 파열되면 운전자의 안전과 직결된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건에는 특정 방법으로 차량을 점검했을 때 딱딱거리는 비정상적인 소음이 들리거나 진동이 있을 경우 차량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이를 간과하고 내버려두면 엔진이 파열되는 등의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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