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짱공성님들
아주오래전 부터 짱공을했지만 당시 므흣사진때문에 부모님주민번호로 가입하고
최근이 탈퇴후 새로 가입했네요 사실 재가입한지도 꽤 됬지만 (추천좀 주세용ㅋㅋ)
그냥 이정도로만 글을남기려니 뻘쭘에서 그냥 제얘기좀 해볼려고 합니다
관심없으면 바로 뒤로가기 해주세요 큰재미는 없습니다
별건아니구요
최근에 지인을 통해서 여자를 한명 소개받게됬습니다. 최근 정말 외롭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제 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키,몸 쫌 되고 인물도 주변에선 반반한 편이라고 그러네요
아직 학생이라서 능력적으로도 평가하기 좀 그렇지만 나름 서울소재상위권 누구나 알고들 있는 학교에 다니고도 있구요
그래서 주변에서 인물반반한놈이 여자 안사귀고 머하냔 그런소리를 많이 들어왔던것 같습니다
사실 못사귀는건데요ㅋㅋㅜㅜㅜㅜ
제가 여자 앞에서 많이 소심해지는 그런 부류라서
이제껏 좋아하는 여자가 있으면 한번도 과감해본적이 없었네요
그리고 저를 좋아했던 여성분들은 잘나고 못나고를 떠나서 마음에 들지않더라고요 (느낌(촉)이란게 좋지가 못해서,,)
하던얘기 마저 하자면 군대 2년 전역후 2년, 시간은 야속하게만 흘러가고 있는데
제대로된 연애 한번못하고 황금같은 청춘을 소비하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몸도 마음도 너무 외롭고 무기력하고,, 그래서 이번에 마음을 단단히 먹었더랬죠
그렇게 소개를받고 연락처를 주고받고 문자를 하는데 반응이 안좋네요
카톡을해도 '네'만 연발하고(몇마디 나누지도 않았는데도,,) 카톡씹고 중간에 확인도 안하고 말이죠
무슨사람이 만나서 밥한번도 안먹어보고 이런식인가 싶었습니다
그래도 그분 사정이 따로 있겠지라는 젠틀한생각을 가지고 참았는데
그러다 이틀뒤 주선자한테 전화가 오네요 잘되고있냐고 ㅋㅋ
저는 솔직하게 ' 잘안되고 있는거 같은데 ㅋㅋㅋ' 이렇게 말하니까 주선자녀석이 여자애 욕을하면서
안그래도 그말 할려고 했다고, 여자애가 저를 마음에 안들어 한다고, 욕과 함께 저를 위로해 줍니다 걔가 싹퉁바가지가 업네 뭐네,,, 미안하다고요 ㅋㅋ
저 걸러진 건가요? ㅠ 이런식으로 나올꺼면 애초에 소개를 받는다고 하지를 말던가,, 너무너무 얄미원던 한주였네요
과거에 제가 다른 여성분에게 똑같이 한적도 있었던거 같아서 반성의 시간을 가진것도 같고요
이번주는 해야할일 제외하고 그 외 시간은 그냥 멍하게 누워만 있었네요
사람인연이란 멀까 다른 좋은사람이 나타나려나? 온통 잡생각만 많이하고 말이죠
그러던 오늘 어떤 여성분이 화난 목소리로 제 자취방 문을 두드리네요 앞집사는 여자라는데
저보고 자기집 앞문에 쓰레기 버렷냐고 뭔 개솔인가 싶어 짜증스럽게 문을여는데
와우 진짜!! 제 이상형에 가까운 여성분이 쓰레기를 들고 문앞에 멀뚱멀뚱 서있네요,,,, ㅋㅋ 쓰레기에 저희집 주소가 적혀있다네요 너무 당황해서 그냥 저 아니라고 하고 쑥스러워서 바로 문 닫았습니다,,ㅠㅠ
어떡하지 나?ㅋㅋㅋ
그냥 쓰레기 제가 버렸다고 거짓말하고 몇마디라도 나눠볼껄 그랬습니다ㅜ
네 여기까지고요
그럼성님들
늦었지만 새해복 많이 잡수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