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란의 탄생
지구가 하나의 국가체로 통합됨. 그리고 그 과정에서 분열을 초래하는 암세포인 범법자들을 죄다 우주로 추방했고 이들이 미래의 테란으로서 성장함. 그 성장속도는 상상할 수 없는 수준이었는데 이들을 수송했던 함선의 슈퍼컴퓨터가 많은 역할을 했음.
프로토스의 탄생
젤나가라는 초고대 종족이 다른 차원에서 넘어와 우주를 순찰함. 인간의 범주에서 이해하면 신과 비슷한 존재들로서 이들의 손에 의해서 프로토스가 탄생함.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자면 프로토스는 영화로따지면 아바타에 나오는 파란색 외계인과 비슷한 수준이었는데 이것들이 자기들만큼 존나 똑똑한것을 알고 문명을 심어주었고 이 과정에서 이기심과 오만이 뒤섞여 프로토스간의 내전이 끝나지 않자 이를 지켜보며 슬퍼한 젤나가는 떠날 것을 결심. 자신들의 신이 떠나가는 것을 두려워한 프로토스는 젤나가의 함선을 무차별로 공격했고 엄청난 학살이 일어남. 젤나가는 이 과정에서 2/3가 뒤져버렸지만 프로토스에 대한 반격은 하지 않았음. 결국 이들을 떠나갔고 완전히 버림받았다 생각한 프로토스는 공황상태에 빠짐. 이후로 프로토스의 정신적인 영웅인 아둔이 자신들의 잘못을 일깨우고 프로토스 전체를 하나로 통합하게됨. 통합을 반대한 다크템플러는 국외 추방 당합니다.
저그의 탄생
젤나가는 프로토스라는 자신들의 최고 걸작이 X신들이었다는 사실에 매우 씁슬했고, 원시수준의 문명체를 개발하는 것을 포기함. 그 대신 변방의 쓰다버린 행성에서 곤충을 길들이기 시작. 이들을 진화시켜 저그라는 종족이 탄생했고 원체 뇌가 없는 녀석들이라 오버마인드라는 지능체가 군단의 심장으로서 기능하도록 설정했음. 그런데 이 오버마인드의 지능이 젤나가를 뛰어넘는 수준이었고 결국 젤나가 전체가 오버마인드의 한끼 식사로 전락하고맘. 젤나가를 흡수한 오버마인드는 미래마저도 내다보는 초 괴물적인 능력을 얻었고 프로토스와 인간의 존재까지도 알게됨. 그런데 이 과정에서 흥미로운 이야기가 숨어 있는데, 저그는 단순히 젤나가가 창조한 새로운 문명? 이 아닌, 자신들의 동족을 죽인 프로토스를 섬멸하기 위한 생체 병기라는 가설이 있었음. 하지만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렸음. 이유는 아래에서 설명함.
초간단 설명
오버마인드는 미래지각을 통해 저그와 프로토스의 혼종이 우주를 완전히 파괴할 것이라고 알게됩니다.
그 혼종을 만드는건 테란의 듀란이라는 놈인데 이놈은 사실 테란이 아니라 젤나가의 후손이라 자칭하는 녀석이죠.
이를 막기 위해서는 자신보다 더 강력한 존재가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군단의 심장인 캐리건입니다.
저그와 테란과의 전쟁은 그 캐리건을 획득하는 것을 전제로한 전쟁이었다고 이해하면되요.
예컨데 스타크래프트에서 가장 나쁜 놈들은 테란임. 어쨌거나 젤나가의 후손이라는 흑막은 테란에 있었고
이 혼종 개발을 주도하는 것도 듀란과는 또다른 테란의 과학자들이었으며 이는 테란의 황제 멩스크의 수뇌부였죠.
오버마인드는 단지 우주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이것을 지켜볼 수 없었고 테란을 상대로 전쟁을 일으킨거에요.
캐리건에게 우주의 운명을 맡긴 오버마인드는 플토의 테사더한테 뒤지는데 이후로 나오는 오버마인드는 가짭니다.
가장 불쌍한 놈들은 프로토스죠. 테란은 우주 그 자체를 파멸로 몰고갈 야망이라도 있긴했지...
애당초 오버마인드는 테란의 캐리건만 꼼쳐갈 생각이었고 프로토스와의 전쟁은 안중에도 없었는데 암것도 모르는
프로토스 바보들이 저그에 대한 선제 공격을 감행하였고 저그도 자신들을 지켜야 했기에 프로토스를 개박살 냅니다.
이후에 프로토스의 영웅 제라툴이 이미 죽어버린 오버마인드의 의식과 접촉하여 저그의 의도를 알게되고
우주 최강 캐리건이야 말로 듀란(젤나가)와 멩스크(테란황제)의 우주 멸망 시나리오를 막을 히어로라는 사실을 깨닫죠.
물론 멩스크가 플토 저그의 혼종이 우주를 파멸로 몰고가리란걸 알리가 없습니다. 그냥 무식해서 듀란을 돕는거에요.
몇일 후 출시하는 스타크래프트의 새로운 확장팩의 스토리는 이에 따라서 예측이 가능합니다.
레이너에 의해 구출된 캐리건은 다시금 저그의 여왕으로 돌아가려할 것입니다. 왜냐면 인간의 몸으로 남아서야
혼종을 막기는 힘드니까요. 완벽한 저그의 군단의 심장으로 돌아가 우주를 지킬 슈퍼 히어로로 재탄생할 것입니다.
그 이후 프로토스를 주축으로한 스토리에선 본격적으로 혼종이 등장할 것입니다. 4종족의 난전이 벌써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