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좀 식히려고 커피 한 잔 뽑아서 공원에 가는데 갑자기 경찰차에 구급차에 왕창 몰려오더니 조금 있으니까 기동대에 과학수사팀까지 출동하더군요
먼 일 났나보다 하고 가던 길 가려는데 경찰들이 공원으로 몰려 가더라고요
어쩔 수 없이 공원에는 못 들어가고 입구 쪽에서 담배 피고 있으니까 응급요원?들이 그 영화에서나 보던 흰 천으로 둘러싼 시체를 들고 나오고; 태어나서 시체 옮기는 거 본 건 첨이었네요
괜히 기분이 꽁기꽁기;
공원 구석팅이에서는 과학수사팀 사람들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바쁘게 이것저것 하던데 멀리서 사진이라도 찍어볼까 하다가 사람 죽은 현장에서 폰 들고 사진 찍고 있는 건 좀 아닌 거 같더라구요
아직 무슨 일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또 흉악범죄는 아닌가 걱정이네요. 무서운 세상입니다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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