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과 와 양 웬리라는 천재적인 인물의 전략대결을 바탕으로 꾸민 스타워즈 뺨치게 유명한 SF 역사소설이죠. 저 외에 다른 분들도 소설 외에도 게임이나 애니로 한 번은 접해봄직한 작품인데요,
근데 그 소설에서 묘사된 '구국기사단'이라는 집단을 아십니까?
소설상 한 정치인의 사주를 받고 움직이는 집단으로 나오는데 죄다 가면 뒤집어 쓰고 그 정치인과 반대되는 입장에 있는
인물들을 테러하며 '국가의 반역자'로 몰아넣으면서 정작 벌어지고 있는 전쟁에는 한 발씩 물러서 있는 야비한 것들인데
작가는 나치 등의 파시스트를 보고 이런 집단을 그렸다고 하는데 그게 꼭 과거의 파시스트 외에도 참 비슷한 집단이 우리나라에도 현존하는 듯 하는 생각이 나더군요. 30여년 전에 쓴 소설에서 나온 집단들과 하등 다를게 없는 집단이 지금도 활발하게 활동한다는게 웃기기도 하구요 ㅎ
걔네들이 누굴까요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