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전철에서 이상한 여자분을....

블루스미스 작성일 13.03.22 1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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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에서 7호선을 탔는데 사람이 많아 중간 좌석 앞에 서서 손잡이를 잡고 가고 있었지요 낮시간대라 앉을 자리만 없지 서있는 사람은 저밖에 없었는데 수락산 역에서 한 아가씨가 타더라구요 그러더니 여유로운쪽 안가고 제오른쪽에 서서는 가는동안 내내 불편한 기색을 노골적으로 내비치더군요 그러더니 중계역 지나면서 절 쿡찌르더니  손잡이를 잡고있는 팔을 보면서 "저기요 팔좀 치워 주실래요?" 하는겁니다 ㅋ ㅅㅂ 서있는게 저랑 그여자 밖에 없는데...앉은 사람들 다 쳐다보고 왜 내 옆에 바짝 서서 팔을 치워 달라는지.....그래서 무시를 했슴다.....한숨 함 쉬고 그냥 무시했더니 다시 팔을 툭툭 치면서 "제가 불편하다고 말씀 드렸잖아요 팔좀 치워달라고요" 앞에 앉은 아저씨는 빵터졌지만...전 순간 열받아서 "아줌마!"로 시작해서 "씨부랄것!"으로 끝나는 방언이 터지고 말았네요......아가씨는 멀리 쫓아 보냈지만 욕방언 터진 저로써는 쪽팔려서 군자역에서 내리고 말았네요 흑.....제가 먼져 내렸으니 제가 진 기분입니다  망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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