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인생상담이라는 곳에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요..고등학교 졸업 후에 쭉 사회생활을 하면서 입을거 안 입고 먹을 거 안 먹어 가면서 월급을 모으다보니 제 나이 또래치곤 돈을 좀 모았어요..올해 36세 입니다.아파트도 한 채 사 놨구요^^(차는 없어요..)근데 올 해 2월에 3년 다니던 회사를 그만 뒀습니다.조그만 제 가게를 갖고 싶었던 것이죠..근데 하고싶은 게 너무 많은 거예요..국밥 집이며 이삭이라는 토스트 가게며..기타 등등.. 유명한 점 집도 몇 군데 찾아 가 보았죠.뭐가 좋을까해서요.그러던 중에 기술직 공무원에 정확히 말씀드리면 8월 부산에 있을 9급 운전직 공채 시험을 접하게 됐고 거의 동시에 중국집을 운영하시는 제 외삼촌께서 중국집을 차려보는게 어떨지 물어보시더라구요.사실 외삼촌이 중국집 하시면서 매출이 제법 괜찮거든요.월 순 매출이 700~800정도 됩니다.순 매출이..여기서 제가 고민을 한 게 뭐냐면
1.개인 생활은 거의 포기하지만 월 매출 700~800정도의 중국집 사징님이 될 것이냐?(자신 있음^^)
2.월급은 정말 박봉이지만 공무원이라는 메리트로 살 것이냐?(물론 합격해야겠지만 사실 합격의 자신은 없음..2명 채용)
고민고민하다가 첫번째로 가기로 하고 삼촌께 기술전수 받고 있습니다..하루에 밀면이 평균 120그릇이 나가네요..적성에도 맞아요^^
열심히 배워서 내 년에 맛있는 음식과 서비스 좋은 가게 예의바른 짱개 배달원을 채용하고 있는 중국집 사장님이 돼서 돈 많이 모을게요.이쁜 와이프도 맞았으면 금상첨화구요^^많이 응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