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을 돌아가시기 전까지 수도 없이 읽었던
공자가 사람들에게 가장 강조한 것이 인간미 즉 仁이다
구체적으로
"내가 하기 싫은 것을 남에게 시켜서는 안된다"
"내가 겪었던 것을 미루어 남의 사정을 이해하라"
그 어진 마음의 인간미를 넘어서는 순간이나
밥을 먹는 순간에도 마음에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가르쳤다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인자한 사람이 소인배와는 같이 어울려 놀지말라고 말을 했다
왜 공자는 소인배를 가르쳐 바른 길로 인도하려 해주지 않으려 한 것일까
살인범, 도둑, 사기꾼 등등 사회의 악마들을 왜 바른 길로 인도하지 않고 무시하라고 가르친 것일까
공자는 시골에 박혀 세상과 동 떨어진 글 공부만 하던 사람이 아니다
공자는 왕 다음의 위치인 재상까지 올라 직접 정치도 하였다
민중의 평안을 위해 평생을 다 바쳤던 사람도 소인배들은 결론적으로 포기하라고 가르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정말 소인배들은 어찌할 수 없는 것일까
나도 세상을 보면서 생각한다 소인배들이 참 많다고
내가 공자보다도 못 할 진데 공자도 포기한 소인배들을 어찌하겠는가
얼마전에 내가 영적전쟁으로 그들을 교화시켜 세상을 정화시키고 싶다고 했었는데
난 틀렸다 사실 이것을 몰랐던 것은 아니다
다만 막연하게 왠지 될 것 같은 희망이 있었지만 짱공유를 하면서
소인배들은 도저히 감당이 안된다는 것을 다시 확실히 깨달았다
난 소인배들을 지금부터 철저히 무시할 것이다
아마도 내가 짱공유에서 올리는 마지막 글이 이것일 것이다
세상의 소인배들이여 난 너희들을 언젠간 교화하려 마음먹었지만
생각이 바뀌었다 너희들은 구제가 안되는 족속이다
소인배들이여 난 너희들을 오늘부로 철저히 상종안 할 것이다
소인배들이여 나의 마지막 글에 비추세례를 퍼부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