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난해 말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올해 2월, 3차 핵실험 도발 이후 중국을 비롯한 유엔, 국제사회의 강도 높은 대북제재와 4개월에 걸친 군사훈련 그리고 전시 비상 상황 준비 등으로 식량경제난, 에너지난이란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이처럼 최악의 벼랑 끝에 내몰린 김정은 정권은 심각한 위기의식을 느끼고 제풀에 기가 꺾인 채 마지막 몸부림을...? 이를테면 통치자금 확보를 위해 해외 출장자, 근로자들에게 외화상납을 강요하고 내부 주민들에게는 휘발유, 식량, 생필품 등 배급품을 선군(先軍)지원 명목으로 마구잡이로 수탈해가고 있는 실정이다.
북한은 외화상납이 시원치 않자 “국기훈장 3급과 김정은 감사장, 노력훈장을 주거나 해외파견근무 연장”을 해준다며 외화상납을 꼬드기고 있다고 한다.
더 기가 막히는 것은 주민들이 근근이 살아가고 있는데 당 선전선동부 사람들은 전선(前線)을 지원하는 후방의 애국자가 되자며 식량, 고기, 치약, 비누, 칫솔, 수건”등 닥치는 대로 선군(先軍)지원물품을 인민반, 직장, 심지어 소학교에서도 걷어가고... 또한 주민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김정은이 ‘오늘의 애국자는 선군(先軍)지원을 잘하는 사람’이라 말했다며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북한이 현재 대내외 처한 난국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은 핵, 미사일, 유훈 선군정치, 강성대국을 포기하고 한국정부와 손잡고 대화와 개방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