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나치'를 거론하면 안되지...

영원한노병 작성일 13.08.01 15:52:44
댓글 3조회 2,366추천 2

137533987389812.jpg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의 ‘독일 나치처럼 비밀리에 개헌하자’는 발언이 일본 국내외에서 뭇매를 맞고 있다. 


미국 LA에 본부를 두고 있는 유대인 인권단체는 “아소는 나치정권으로 인해 세계가 전쟁의 공포에 빠졌던 것을 잊었느냐”며 “세계가 배워야 할 것은 권력을 쥔 사람이 나치처럼 행동하면 안된다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런가 하면 독일의 디 자이트도 일본 아소부총리의 망언이 국제적인 분노를 사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언론들 역시 “아소가 나치를 언급한 것은 위안부 부정보다 더 큰 후폭풍을 가져 올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일본 내에서도 정당과 사회단체가 아소의 발언을 규탄하며 발언 철회와 각료 및 의원직 사임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베 정권의 충견으로 아베가 원하는 개헌만을 생각하다가 무심결에 뱉은 말인지는 모르겠으나, 정치인으로서 더더구나 한 나라의 각료로서 해서는 안 될 말을 함으로써 스스로 몰락의 길을 자초한 셈이 되고 만 것이다.

조만간에 정계를 은퇴하게 될 것이다.

영원한노병의 최근 게시물

자유·수다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