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는 개뿔 관심도 없엇는데, 지성이형때문에 새벽에 해외축구 한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고,

인터넷으로 해외축구도 챙겨보고, 맨유에 있었을때는 치맥시켜놓고 축구경기를 봤었는 데,

오늘 경기를 끝으로 지성이형이 사실상 EPL리그 끝날지도 모른다 생각하니 아쉽네요...

뭔가 좋은 끝맺음을 바랬는 데, QPR이 오늘 제 맘을 후벼 파네요.

답도 없는 팀한테 가버린 지성이형이 너무 아쉽고...레드넵.. 이 붉은 돼지가 마지막에 이적료 올릴라고 하는 짓도 꼴 같잖고,

걍 저한테는 제 청춘의 한국 축구의 영웅이고, 참 지성이형때문이 내 청춘들도 같이 흘러가버렸는 데,

뭔가 이제는 같이 갈 수 없다는 게 너무 아쉽고...

아... ....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보는 EPL경기중에 오늘 경기가

많이 기억이 남을 듯 하네요... 오늘 평점이 몇이고, 누가 이기고 지는 건 별로 중요치 않네요.

애시당초 기대도 안하는 팀인지라, 그냥 예를 들자면 나만의 전설의카드를 뽑아서 막 기뻐했는데,

이젠 시간이 흘러서 카드가 소멸되버리는 느낌이랄까...

잡설이 길었네요. 오늘 행복한 밤 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