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라는게 참 어렵네요.
사실 제가 사람들을 별로 안 좋아했습니다.
중학교 다닐때만 해도 안 그랬는데 고등학교 오면서 좀 심해진것 같습니다.
일단 학교에 가서 말을 거의 안 합니다.
많이 해야 다섯 번정도 말했습니다.
선생님도 애들도 저한테 말을 안 걸었죠.
왕따는 아니었습니다..괴롭히거나 놀리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투명인간 처럼 서로 신경을 안 썼죠..봐도 그냥 지나치고..
인사는 당연히 안 하고요..
그런데 저는 그게 외롭거나 하지는 않고 되게 편하고 행복했거든요..
그냥 제가 좋아하는거 하고 지냈습니다..
대학생활을 하다보니 뭔가 변해야 할 것 같아서 사람들한테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쉽지가 않네요..
뭐랄까..딱히 저를 싫어하지는 않는것 같은데 그렇다고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저한테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말을 걸면 대답은 잘 해주는데 먼저 말을 걸지는 않습니다..
저한테 관심도 없는데 괜히 친한척하는것도 좀 아닌것 같고..
대인관계에 대해서 좀 더 연구를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