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0년전쯤 본 공포영화인데, 기억나는 부분은 온몸에 한문을 쓴 남자가 어떤 방 가운데 가부좌를 틀고 앉아있고, 귀신이 그 주위를 뱅뱅 돕니다. (아마 몸에 한문을 써 놓으면 귀신이 보지 못한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눈꺼풀에 한문을 쓰는 것을 깜빡해서 귀신이 눈을 찌르게 됩니다.
그래서 그 남자가 맹인이 되어 절뚝절뚝 산으로 걸어들어가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혹시 이 영화 아시는 분 계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