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좋아하십니까??
최초로 판타지 세계관을 만드신 톨킨옹께서 만든 이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불을 질럿습니다.
그리고 이 제품은 그 모든 방화의 시발점을 그리고 있습니다.
다들 기억하고 계시죠? 반지의 제왕의 (나레이션을 제외한) 첫 장면.
가운데 땅.
호빗족이 옹기종기 모여사는 샤이어에서 한 호빗이 책을 보던 중 누군가의 흥얼거리는 노랫소릴 듣지요.
오잉 또잉 이 노래소리는?
많이 보던 실루엣입니다.
역사에 한 획을 그을 만남.jpg
회색의 마법사 간달프는 프로도의 삼촌인 빌보의 생파에 초대되어 샤이어에 왔죠.
형 왔다.
간달프는 불을 주로 연구하던 마법사였기에 폭죽따위의 재조에 아주 능했다고 합니다.
어린이인지 어른인지 구분이 애매한 호빗 무리에게 불꽃놀이를 보여주고있습니다. 간달프 훈훈해.
그러다가 말썽꾸러기 호빗 두놈이 용모양 폭죽을 지맘대로 터뜨립니다.
아.수.라.장. ㅋ
이 제품은 위에서 간략하게 보여드린 장면들을 재연하고있습니다.
제조국은 덴마크네요.
언젠간 꼭 덴마크에 가서 레고를 사리라.
저는 8세가 넘으니까 박스를 뜯어보겠습니다.
구성품 입니다.
조촐하네요. 저 노란색 스티로폼은 조립하여 레고 보관함으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효용성과 내구성이 그닥..
자잘한 브릭들이 들어있는 봉다리네요.
짜잘함.
큰 부품들이 들어있네요. 어릴적에 레고 마차를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 만져본 바퀴랑 비슷한 느낌이네요. 역시 레고 짱임.
마차를 끄는 말이 들어있네요.
검색을 해보니까 말이 최근에 와서 새로 나왔다고 합니다.
어릴적 가지고 놀았던 말이랑 좀 달라진 것 같기는 합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예전엔 목부분만 움직였었거든요.
지금은 이런 나폴레옹 초상화 급의 웅장한 연출도 가능하네요.
레고 짱임.
우쭈쭈
그리고 신기한 박스가 하나 있네요.
북 찢.
아.. 뭔가 했더니 간달프의 망토군요.
노인이지만 귀여운 간달프.jpg
반지의 제왕 특유의 '과한 화려함' 이 없는 마법사를 잘 표현했습니다. 저 투박한 마법 지팡이 보세요.
투박함.
의지박약 고집불통의 아이콘 프로도.jpg
깨알같이 그가 보고있던 책도 같이 들어있습니다.
호빗이 작은건지 책이 큰건지..
실제로 다리쪽 부품이 일반 사람보다 짧네요.. ㅋㅋ 깨알같은 표현력
같이 세워봤습니다.
호빗이 확실히 작네요.
저처럼..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마차를 만들어보겠습니다.
부품은 많지 않은데 역시 레고 특유의 오밀조밀함이 정말 좋네요.
오밀조밀.jpg
뚝딱 완성
저건 아마 빌보에게 받은 초대장인듯?
만화같이 표현된 마차네요. 엄청 귀여움.
말과 연결하고 폭죽도 탑재했더니 뭔가 분위기가 살아납니다.
극중에서 호빗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든 붉은색 용 폭죽도 있네요 ㅋㅋ Hi
소품들 접사.
당근은 비상식량인듯.
첫 만남 장면을 재연해봤습니다.
운치는 많이 부족하지만요.
모든 여정의 시작을 제 두손으로 만들었다니. 감개무량하네요.
아주 오래된건 아닌데 왠지 이녀석을 만들고 있노라니. 반지의제왕 1편이 먼 과거처럼 회상이 됩니다.
오늘밤은 치맥에 반지의제왕 1편을 땡겨야겠습니다.
짤방
출처 - http://flqb.net/x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