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아.. 깜놀.. 중1 과 국정원..

설사댄스 작성일 13.06.11 01: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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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중1 조카인데..

 

카톡으로 오랜만에 대화 중에..

 

얘기 하다가 오늘 국정원 판결 났다고 어찌 됬냐고.. 나 한테 물어봄..

 

아.. 깜놀..

 

너는 중학생이라는 그 문화에 숨겨진 보물이 많으니 거기에 충실하라고 달램..

 

아.. 정말 깜놀..

 

네 나이 만이 느낄수 있는 감성과 감정을 스스로 차 버리는거 같아 너무너무 겁나고 슬펐음..

 

너무너무 슬펐음..

 

아이와 어름의 큰 차이 점은

 

어른이 되고 싶냐고 물었을때 예스이면... 아직 동심..

 

아니요.. 하면 이미 성인... 인데..

 

정보의 바다라는게 참..

 

....

 

 

네가 정신적인 어른이라면

 

권리(사회에 뭐라 참견할수 있는 내용있는-시사- 알권리)는 누리기 이전에 자신의 참의무(학생의 도리)를 먼저 생각해 줄수 있는 의젓함

 

만원이면 저 멀리 소말리아 아이들이 한달을 살 수 있는( 동그란 지구 안에 죽을때 까지 너가 평생 바쳐도 안될지 모르는 그 무엇).. 그런것들을 생각해야 한다..

 

말해 줬음.....

 

근데.. 그것도 아닌거 같음.. 역시 아직은.. 정체성이 안되어 있음..

 

아.. 불안해..

...

 

 

스스로 깨치기엔 세상이 작은것에도 자비가 없는건데..

 

지금 네가 하는것은 다 좋다만.. 책임을 부모가 져야 한다는건.. 알고나 하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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