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비싸고 울화통 터지는 저의 스포츠 고글이야기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

고글하면 떠오르는 브랜드가 있죠.

"오클리" 아마 고글계에서는 부동의 1위이자 앞으로도 깨질 수 없는 안드로메다의 벽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근데 말이죠.

저는 오클리가 너무 흔해서;;;;;;; 호구짓을 한겁니다.

(돌이켜보면 언제나 그렇듯 왜 그랬을까 싶죠....)

루디프로젝트도 아니고, 아디다스 고글을 덥썩 물어버린거죠.

(그 당시에는 아래 저놈말고 그냥 이블아이는 좀 쓰고 다녔습니다.)

이름하야 아디다스 이블아이 클라이마쿨 프로......가격은 310,000원입니다.ㅡ..ㅡ;;;;;;;;;;;

문제는 한 일년 쓰고나니 주간용 렌즈 미간이 깨졌습니다.

사진속에도 잘보면 미간에 금간게 보입니다.

(깨진거 사진찍으려고 합체해놓은겁니다.)

구입당시 안경점에서 판매하시던 양반왈

"아디다스 고글렌즈는 방탄렌즈라서 차가 밟아도 안깨집니다." "내구력 짱짱맨"

ㅅ1ㅂ 그럼 내 해골이 인디아나존스 수정해골인가???

참고로 구입은 2010년 깨진건 2011년 사진은 2012년입니다.

깨지고 일년정도 공백이 있었던건 11년에 지방으로 발령받아서 지방갔다가

원룸에서 넘어져서 복사뼈 깨져서 수술하고 요양기간입니다.

자전거는 물론 고글에도 신경을 쓸 틈이 없었죠.

대청소하다가 우연히 고글을 발굴 as받으려고 아디다스 대리점 안경점가서 문의하니

"잘 모르겠다." "잘모르겠지만 아마 렌즈만 구매하면 될 것이다."...네 그건 저도 아는데 어디서 구매하냐구요?

구매처는 아예 아디다스 고글은 폭망했는지 아예 치워버렸더군요.;;;;;;

그래서 물어물어 아디다스 아이웨어 코리아 홈페이지 존재를 알고 들어간게 작년 12월이네요.

근데 답변은 지금도 없습니다. ㅡ..ㅡ;;;;;

하도 뭐같아서 인의예지 없게 물어봐서 그런줄 알았는데, 다른분들 질문도 답이 없더군요.

지금도 없습니다.

홈페이지 관리도 안하는 것 같고........아...갑자기 또 끓어오르네요.

그뒤로 잊고 지내다가 우연히 같은 고글을 쓰시는 분 블로그를 들어가게돼서 물어보니

그 분도 저랑 똑같더군요.

내구력이 모래몸빵이라서 장식장에 진열해놨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도 뜨겁고 기분도 우울하고 해서 이열치열로다가 한번 끄적여봤습니다.

혹시라도 고글에 관심있고 구매 예정이신 분들 혹은 주변에 고글을 구매하려는 분이 있는 분들

"개디다스는 절대 아니라는 겁니다" 씨빠빠브라더쉐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