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심해공포증이란게 왠지 타고나는 것도 같습니다.
어렸을때 물에 빠져서 기절한거나 아니면 해파리한태 여기저기 터치당한 경험이 없음에도 이상하게 강이나 바다를 보다보면 숨이 턱턱 막히더군요.
왠지 그 바다속에 들어가보면 물귀신에게 잡혀서 아주 깊은 바다속으로 끌고가지나 않을까? 아니면 갑자기 바다속에 소용돌이? 비슷한게 생겨서 심해로 끌려가지나 않을까? 하는 정말 별의별 생각을 다합니다.
그래서 아무리 더워도 결코 강이나 바다에 놀러가는 일도 없으며 그냥 선탠을 하든 아이스크림빨며 구경을 하든 합니다.
심해공포증이 없고 바다를 무서워하지 않는 분들은 결코 공감안되는 내용입니다.
깊은 바다속을 보면 저도 모르게 손,발이 바르르~ 떨리면서 숨이 턱까지 차더군요.
무릎도 저리고 발도 후둘둘 거리고 손에 땀까지 차는 정말 심해공포증이란게 괜히 공포증인게 아니에요.
(깜놀주의) 저 이거보고 일주일동안 샤워도 못하고 지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