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착한 일 했습니다.

귀신토르 작성일 13.06.21 23: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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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무렵 여친과 마트에 가려고 길을 나섰습니다.

 

저희 앞에 한 커플이 보이더군요.남자분이 담배를 하나 물더니 걷기 시작하던 찰나에

 

담배갑을 떨어트리심 그래서 제가 또 얼릉 남자분을 불러 세우면서

 

아저씨 여기 담배 떠..하는 순간 집어 올린 담배갑이 너무 가볍더군요..

 

맞습니다.오링 난거 버리는 걸

 

전 또 떨어트린줄 알고 주워서 주는 상황..

 

둘 다 뻘쭘 'ㅅ'..남자분은 빈 담배갑을 머쓱해하며 주머니에 넣고

 

저는 졸지에 쓰레기투기현장을 저지하는 오지랖 넗은 동네주민으로 등극..

 

비흡연이라 이런 경험이 전무하지만..

 

흡연자분들은 이런 경험 더러있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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