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읍 하 스읍 하

스타워즈 좋아하십니까???

오늘은 스타워즈에서 나름 알게모르게 자기 역할을 해낸 약방의 감초와도 같은  A윙 스타파이터를 리뷰합니다.

이 제품이 몇번째 수정이 되어서 나왔다고 하던데, 그 전 모델들은 모르겠고 이놈은 되게 예쁘네요.

박스는 그다지 크지 않지만 가격은 큽니다. 스타워즈의 판권이 레고에게 없기 때문이죠..

들어있는 피규어 입니다.

아크바 제독, 한 솔로, 에이윙의 파일럿이 들어있네요.

 한 솔로야 뭐 말 할 필요도 없구요. 아크바 제독은 마지막 즈음 영화에서 꽤 자주 활약을 합니다.

에이윙 파일럿도 한가닥 합니다.

마데 인 차이나..

뒷면엔 간소하게 영화의 장면을 재연하고 있습니당.

박스를 오픈해 보니 부품이 꽤 많습니다. 그래도 뭐 30분 정도면 완성이 가능합니당.

1번 봉다리엔 피규어와 엔진부가 드렁있네용.

2번 봉다리엔 몸통이

3번엔 짜잘한 디테일 부품들입니다.

그리고 설명서와 이제는 없으면 허전한 스티커..

예전 레고엔 프린팅이 다 되어있었는데요..

메인이 에이윙 스타파이터다 보니까 파일럿의 하이바는 따로 포장해줬네요. 세심 돋네.

파일럿 피규어입니다. 표정이 왜 저렇게 불안한지는 이따가 설명을 드립죠 호호..

귀엽네요.

뒷면도 귀엽네요.

해리슨 포드가 연기한 한 솔로!!

진짜 배우의 느낌이 많이 나지는 않지만, 한 솔로라고 써있으니까 넌 한 솔로!

뒷면도 한 솔로네요.

뭔가 심오한 아크바 제독님..

앉아서 전쟁을 하시다 보니 머그잔따위의 소품이 들어있네요.

밤에 보면 무서울수도 있겠네요.

레고 피규어를 보고 처음으로 귀엽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뒷면도 무서움...

이제 설명서를 보고 만들기 시작합니당.

1번 완성!

오밀조밀하다.

2번 완성!!

비행기의 모양이 슬슬 나오네요.

3번까지 완성!!

구석구석 레고스럽게 잘 표현했네요.

금방이라도 날아가버릴듯 하네요.

근데 특이하게 이렇게 빈 공간이 있는데요. 이곳은 엔진룸 입니다.

평소엔 이렇게 엔진을 넣어뒀다가.

정비 하는 느낌의 디오라마를 연출 할 수 있겠네요. 저는 하지 않겠지만요.

아래에는 렌딩기어도 있습니다.!!!!

남는부품이 적네요.

처음엔 부품이 왜 이렇게 많이 남지?? 했는데

몇번 만들고 보니까 이렇게 남는 부품이 적으니까 이게 또 섭섭한 느낌이 듭니다.

사람 마음이란게....

크기는 거의 딱 20센치

제 손이 정확히 20센치거든요.

이게 영화속에 나오는 A윙 파이터 입니다.

장면은 아주 긴박한 상황인데요. 제국군의 슈퍼 스타 디스트로이어 표면을 낮게 날고있는 모습이고 뒤에서는 제국군이 따라오는 상황.

슈퍼 스타 디스트로이어가 설정상 17km짜리 거대한 함선이라 함선 표면에서 이런 레이스를 합니다.

그러다가 A윙의 파일럿은 자신이 살아날 가망이 없다는걸 알아채고,, 함선의 지휘부에 자폭 공격을 하기로 합니다.

죽음을 결심한 군인의 표정.jpg

왜 파일럿 피규어의 표정이 저런지 이젠 아시겠죠??

이 피규어가 마냥 귀엽지만은 않은 밤이네요.

결국 A윙의 자폭 공격은

이렇게 성공을 하게 되구요. 이 공격으로 인해서 제국군의 주력함선인 슈퍼 스타 디스트로이어는

데스스타2의 표면에 꼬라박고 개발살이 남으로써 전쟁을 유리한 쪽으로 이끌어 가게 됩니다.

여기서 한가지 되게 소름돋는건 계기판을 보면 슈퍼 스타 디스트로이어를 향해 날아가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는 점...

뭔가 씁쓸한 피규어네요..

저는 레고를 만들었는데 왜 한편의 드라마를 본 느낌이 나느지 모르겠습니다.

오늘밤은 스타워즈 제다이의 귀환을 다시 보면서 맥주 한캔 따야겠습니다.

암튼 만드는 재미도 있고 좋긴 합니다.

가격은 정가 49000원 인데 집 근처 마트에 가시면 38000원 정도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싼 가격은 아니네요 그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