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이라고 할 내용도 없으니 여기 올려도 별 문제는 없겠지??
형들 내 고민 좀 들어줘
먼저 난 30대 중반의 독신남이야.
어디 무슨 문제가 잇어서 독신인건 아니고
여차저차 이런저런 일이 있다보니
결혼할 생각이 그닥 들지 않고
뭐 꼭.. 결혼을 해야하나?? 요런 생각이 들더니
지금은 확실하게 독신남으로 굳어졌네.
뭐 아무튼...
20대 후반부터였을꺼야
초반이야 그냥 좋은 사람 만나고 즐겁게 생활하지만
슬슬 30대 다가오면서 결혼도 생각하게 되잖아.
사귈때부터 결혼 전제로 만나는건 아니지만
맘 통하고 좋은 사람이다 싶으면
결혼 할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잖아.
내가 그런 생각을 한다는게 아니고
나와 만나는 상대편 여자가 말야.
헌데 난 결혼 생각이 없는데
여자는 생각이 있으니 부담이 생기더라고
그러다 보니 관계가 오래 못가고 헤어지고
그게 몆번 반복되다 보니깐
30 넘어서는 쉽게 누굴 만나지 못하겟어.
여자나이 30 넘으면 분명 만날때 결혼을 생각할텐데
나는 그냥 그 사람이 좋아서 만나는데
이 여자를 내가 계속 잡구 있어도 되나 하는 생각
빨리 다른 좋은 남자한테 보내줘야 하는데
요런 생각만 드니 누굴 만날수가 없겠더라고.
그러다 보니 30 넘구 부터는
소개팅 자리도 다 거절하고
간보는 여자들도 다 짜르고 그랬어.
첨엔 좀 허전했는데
그게 시간이 지나니 별거 아니더라구
지금은 욕구 자체도 별로 없고
누굴 만나야 겠다는 생각드 크게 없어.
그렇게 5년이 지낫네...;;;
헌데 지난주에 우연한 기회로 만나게 된 아는 동생하고
사귀게 됐어.
뭐..딱히 좋은 느낌은 없는데
싫지는 않더라구.
그냥 같이 있으면 좋은데 안본다고 뭐 보고싶지는 않은... 딱 요 느낌?
얼마나 오래갈지 모르겠지만...
헌데 형들 내 고민은 이제 부터야.
나 혼자 사니깐 어제 울집에 온다는거야.
갑자기 부담되더라고.
집에 콘돔 없다고 나중에 이번 주말에 오라고 미뤘거든.
실제로 콘돔이 없기두 했구..;
뭐가 부담이냐면
나 성관계 안한지 5년이 약간 넘엇어.
구라 아니고 진짜로
나 비정상이라 생각은 안하는데
굳이 관계 가질정도로의 욕구는 안생기더라고
자위도 스트레스 받거나 뭐가 좀 안좋은일 있을때만
잠깐잠깐 욕구 생겨서 하고 자위도 잘 안했어.
그래서 어째저째 시간 흐르다 보니
벌써 5년이 넘엇네.
30 넘구서 아무도 안만났으니깐
그 동생이 집에 와서 자구 간다니깐
갑자기 할려니 두렵더라고
왜 그런느낌 있지
10대 후반 아무것도 모르고 여자랑 처음 잘때
이렇게 해야 하나?? 내가 잘 할수 있을까??
여자가 싫어하면 어쩌지???
딱 이 느낌.!!
나 어쩌지.. 나 왜이래.;;;
30대 중반이면 성기능 문제 있는 나이도 아니고
실제 성기능 문제도 없어...;;;
근데 뭔지 모르게 자꾸 망설여지네.
그냥 그 동생이랑 하룻밤 지나면
자연스레 해결될거 같기는 한데
안되면 어쩌지.;;;
형들 조언 좀 해죠.
그냥 업소가서 한번 하고 오면 금방 적응될거 같기는 한데
내가 업소 별로 안좋아해서 꺼려지네.
아....
예전엔 여친 자구 간다구 하면 좋다구 싱글싱글했는데
성생활 몆년 안했더니
자고 간다고 하니깐 어째 걱정부터 드네.
그 동생이랑 내가 먼저 자보고 알려줄께
요딴 글 쓰면 비추 줄꺼야...ㅠㅠ
생각 없어도 업소 한번 다녀오는게 가장 좋을거 같기는 한데
혹시 다른 방법 있는 형들 있으면 조언 좀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