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흡연자 이야기가 많은데 진짜 궁금..;

말려군 작성일 13.07.09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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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은 참 좋아하는 몇안되는 여아이돌 소희...

 

요근래 흡연자 관련 글들이 상당히 많군요...

근데 인터넷상에서 그런글들을 읽을때면 궁금증이 생깁니다.

대체 인터넷에 존재하는 매너좋은 흡연자는 어디가면 볼수있나요?

몇번 이야기해서 아는 분도 계시지만 현재 편의점을 운영중입니다.

보통일반적인 경우보단 흡연자를 많이 만날 꺼라 생각합니다.

저희 편의점에서의 경우를 들어 생각해보면 전 그렇게 매너좋은 흡연자를

만나보적은 없는거 같습니다...

그 200~280원 짜리 담배 한개비 불붙인지 얼마 안돼서 아까운지.

담배 그냥 물고 들어와서 담배 달라는 사람 상당히 많습니다.

편의점에 간난쟁이들이 있건 중고딩이 있건 상관않습니다. 그냥 들어오죠.

왠만하면 제가 들어오는 입구에서 담배는 끄고 들어와 주세요 말을 하는데

말을 듣는 사람도 있고(소수) 나머진 그냥 옵니다. 담배는 꺼주셔야죠.

죄송합니다...이런 빈말이라도 하는 사람은 그나마 나은 편.

일반적으론 금방 나갈껀데 뭘 언렁 주기나 해...이게 보통 반말이든 경어든

결론은 저말 하는 사람이 대부분 나가면 페브리즈 살포.

그리고 간혹 술좀 들어가면 용감해지는 사람들 시비걸더군요.

담배는 팔면서 왜 맘대로 못피게 하냐고 아주 쌍욕하면서 대듭니다.

제가 좀 어려보이는지 학생이나 알바정도로 생각하고 막 지랄 해요.

내가게니까 주인이 금연이라면 금연이지 뭔 소리냐고 확 저도 지랄합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취객상대로 고분고분 하면 이것들이 진짜 왕이라도 되는냥

난리를 펴서 술깨게 지랄합니다. 제가 190 키에 요새 살붙어서 95정도 나가는데

부모 못알아볼정도로 만취한거 아니면 정신차리고 나갑니다.

뭐 그쪽이야 만취니까 이해합니다만 보통이 저럽니다. 생각보다 담배물고

가게 들어오는 사람 많습니다. 그거외 일반적인 경우를 봐도요.

담배 마지막 모금을 쭉 빨고 꽁초는 입구앞에나 길거리에 버리고

뿜으면서 들어옵니다. 입구밖에서 뿜나 들어오면서 뿜나 매한가지..;

암튼 그렇게 사가지고서는 가래 모으며 비닐 벗기며 나가면서

비닐은 가게 문안쪽에 휙 버리던지 문밖에 버리던지하고는

길바닥에 침 뱉고는 담배 찔러넣고 갈길 갑니다.

이게 제가 본 겪은 흡연자들입니다. 매너좋은 흡연자는 어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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