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12월달에 무역관련회사 계약직 입사해서 지금까지 비교적 무탈히 근무하고있는 아해 입니다.
이번 휴가철이 돌아왔는데요... 휴가에 관하여 몇가지 질문이 있어 글을 씁니다 ㅠ.
저희 회사는 여름휴가가 없고, 정 가고 싶다면 토요일 앞에 휴가 2일 붙여 가라 하는데요.
근데, 아직 입사 1년이 되지 않아서 연차가 나오지 않으니 내년 연차를 땡겨 붙이라 합니다.
가족끼리 휴가계획 세우려고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더군요.
여름휴가가 하루도 없는데가 어디있냐(꽤 있긴 하지만..), 연차가 없으면 월차를 붙이면 되지 않느냐..
작년입사인데 왜 휴가가 안나오냐 등등..
곰곰히 생각해보니 월차, 연차... 말을 많이 들어봤지만 정확한 개념은 잘 모르겠더라구요.
<질문>
정말로 입사 1년이 안되면 연차가 안나오는건지..
혹은 1년이 안되었어도 월차는 나오는건지..
연차 와 월차는 같은건지 다른건지.... 몇몇 분들은 월차를 1년치 합친걸 연차라 부른다. 하더군요.
그럼 입사 1년이 안되면 월차또한 안나오는 걸까요..?
작년 12월 입사인데 연차는 나오지 않는것인지..
(상식적으로는 다닌 일수로 치면... 저도 안나오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회사는 1년 기준으로 모든걸 시작한다 들어서요.. 12월 막바지 입사인지라...실제로 회사에서 주는 상품권포인트 같은것도 1년치가 한꺼번에 나왔거든요... 이건 몰아줬으면서 휴가는 1년이 안되었다고 안주는건 좀 이상하다 싶어서요)
내년월차를 땡겨쓴다 = 즉 내년까지 계약연장. 이건 좋지만
왠지 땡겨쓴다는게.... 대출받아 놀러가는 느낌이라 찜찜하네요.. 연차가 안나온다면 월차로 가고싶은데..
글 쓰면서 "입사한지 1년도 안된녀석이 놀생각만 하네" 란 느낌이 스스로도 들지만.. ㅋ.
사회 선배님들의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