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의 안주용 먹거리는 무엇일까요.
치킨? 김치? 치즈? 육표?
다 좋지만 어떤 분야이건 간에 계속 파고들면 다다르는 종착역은 자연 그대로의 것이 아닌가 합니다.
완전한 자연 그대로의 것은 아니지만 꽤나 가깝다고 보여지는 크리스피 바나나 까까 입니다.
2마트를 오며가며 되게 많이 봤지만, 왠지 쉽사리 손이 가지 않다가, 요즘 궁극의 맥주 안주를 찾던 터에 저게 의외로 괜찮을 수 있겠다 싶어서
하나 집었습니다.
자연의 친구였네요.
저는 친구가 몇명 없습니다.
헉..!! 반전이라면 반전인데
바나나 함유량이 58%밖에 되질 않네요.
저는 90% 이상이라고 생각했는데 적지않은 충격이네요.
그리고 80g에 410칼로리 ㅋ
하지만 실제 제품도 이렇게 생겼습니다.
제품 성분을 확인하여 건강한 소비생활을 쟁취하세요!
바나나 58%에 코코넛 오일, 백설탕, 정제염을 가지고 만들었네요.
재료는 나쁘지 않아 보이네요. 역시 자연의 친구.
열량 ㅋ
실제로 까보면 그래도 질소가 아주 많지는 않습니다.
포카칩등의 칩 종류 과자를 까보면 내가 과자를 산건지 질소를 산건지 가끔 분간이 힘들때가 있잖아요?
근데 이놈은 그래도 50%정도는 들어있습니다
생김새가 되게 매력적이죠?
바나나를 칩 형태로 잘라서 유탕처리를 한 제품인데요.
시각적인 매력도 분명 있습니다.
실제로 보면 되게 빤질거리는데 제 아이폰4s 카메라의 한계는 여기까지네요.
아이폰 5S 얼른 나오길 바랍니다.
또 다른 표면 샷.
표면에 유탕처리가 된게 보이시죠?
엄청 달달합니다.
식감은 생각보다 약간 바삭함이 적고 끈적인다?
그렇다고 손에 막 끈적거리게 영켜붙지는 않습니다.
에어컨 바람이 시원하고 모니터에선 동방불패가 시원시원한 액션을 보여주니 더 바랄게 없습니다.
근데 정작 맥주 안주로 샀는데 집에 콜라만 있어서 콜라랑 먹으니 흥이 좀 꺠집니다.
둘다 단맛이 넘 강함.. ㅜ,.ㅠ
둘다 너무 달아서 친구가 되기는 좀 그렇네요.
크리스피 바나나는 자연과 사귀어야 됩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반 정도 남겼습니다.
총평
맛 ★★★☆ - 생각보다 바나나의 맛이 강하지 않아서 좀 놀랍니다. '어? 바나나를 먹었는데 바나나맛이 별로 나질 않아..?' 단맛이 강하고 아마 드셔보시면 제가 왜 맥주 안주로 추천을 하는지 이해가 가실겁니다. 그냥 드시면 맥주생각이 저절로 납니다.
식감 ★★★ - 엄청 바삭하겠다 생각했는데, 바삭 + 끈적합니다. 이에 잘 끼지 않습네다.
가격 ★★☆ - 2980원. 안주로 보면 저렴하긴 한데, 이게 마냥 저렴한 과자라고 하기엔 좀 무리가 있지 않나...
이 까까는 단 음료와 드시는건 적극적으로 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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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flqb.net/xe/ -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