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좋아하시나요??
피자도 다른 푸드 프렌차이즈 처럼 여기저기 우후죽순으로 생기긴 하지만,
다들 각자의 색깔을 명확히 유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누나가 월급을 받고 기분이 좋았는지 도미노 피자를 시켜줬네요.
가족의 소중함.
저는 사실 음식 이름같은걸 특히나 잘 외우지 못하는데 이놈은 갈릭 스테이크 랍니다..
척 보니 왜 이름이 갈릭스테이크인지 감은 오네용.
저 위의 고기들이 과연 스테이크라 불릴만 한지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당 ㅗㅎㅎㅎ
브로콜리, 마늘, 스테이크, 소스, 치즈들이 우주처럼 널려있네요.
제가 싫어하는 피망은 적게 들어있는점이 매우 훌륭하네요.
이 사진을 찍을 즈음 누나가 빨리 먹지 왠 사진질이냐고 욕을 시작했습니다.
평생을 함께 한 가족에게 욕설 하고싶어지는 음식 비쥬얼 이네요.
진짜 참을 수 없이 맛있어 보이긴 하네요
이걸 찍을 즈음 머리를 한대 맞음.
한조각을 분리시켰습니다.
끝쪽에 치즈가 떨어져 나갔는데 피자 빵이 되게 얇습니다.
저게 도미노의 특징이고 제가 되게 좋아하는 도미노의 빵.
완전한 한판이던 떨어져 나온 한조각이던 식욕을 엄청나게 불러일으키네요.
한입 먹어봤습니다.
흠.....
역시 도미노는 맛이 진짜 좋습니다.
위에 있는 고기는 스테이크라고 불리우기엔 너무 퍽퍽하게 익혀진 감이 있지만,
일반 피자에 올라가는 고기들이랑은 감히 비교당하지 않을 정도의 맛과 식감을 가졌습니다.
소스랑 다른 재료들의 조화도 되게 훌륭한 편.
따로 시키지 않았는데 갈릭 소스도 가져다 주셨네요.
피자를 다 먹고 마지막 빵 부분을 여기에 찍어 먹으면 '아 저놈 피자좀 먹어봤네' 하는 눈빛을 받을 수 있죠.
피클 입니다.
저건 전세계 어딜 가도 비슷한 맛이겠죠.
내가 왜 피클사진을 두장 찍었을까...
여자 둘 남자 하나 해서 두조각 남겼는데, 오분 후에 배가 꺼졌다면서 가스나들이 하나씩 더 집어먹음으로써
갈릭 스테이크의 맛있는 인생은 마감을 했습니다.
총평
맛 ★★★★☆ - 아주~ 맛있습니다. 단지 두개 이상 넘어가면 느끼함이 확 밀려옵니다.
가격 ★★★ - 3만원 대. 물론 맛있고 재료도 큼직허니 많이 올라갔는데 비싸긴 하죠.
식감 ★★★★ - 스테이크 씹는맛이 꽤 좋습니다. 브로콜리 식감도 좋고요. 스테이크보다는 양념된 돼지 목살같은 느낌
맛있 있다. 돈이 없지.
출처 - http://flqb.net/x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