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썼다 벗었다 하면 시력 나빠질까?

가자서 작성일 13.09.30 13:57:05
댓글 3조회 2,354추천 3

안경 썼다 벗었다 하면 시력 나빠질까?

[트위터 - i앙마i]

 

img_20130930104041_60c11758.jpg

[이하 사진 = 칼자이스비젼 제공]

 

 

안경썼다 벗었다 하면 시력이 나빠질까요?

 

우리가 착용하는 안경은 잘 안보이는 걸 선명하게 보기 위해서다. 안경을 쓴다고 해서 나쁜 시력이 좋아 진다든가, 또는 좋은 시력이 나빠지는 경우는 없다. 오히려 안경을 써야 할 사람이 착용하지 않으면 교정시력이 덜 나온다든가. 굴절 이상에 따라서 편두통 같은 증상을 유발 할 수 있다.

 

안경 착용자들에게 가장 많은 받는 질문이 있다. "안경 썼다 벗었다 하면 눈에 안좋을까요?" 정답은 "굴절 이상에 따라 다르다."이다.

 

굴절 이상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첫째 근시다.

 

대부분의 근시는 각막과 망막 사이 거리가 길어서 생긴다. 정상인에 비해 이 거리가 길어서 물체의 상이 망막전에 맺힌다. 이것을 오목렌즈를 이용해서 망막에 맺힐수 있도록 해준다. 약도근시의 경우 가까운 곳을 볼때는 안경을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연령에 따라서는 벗는게 더 눈의 피로를 줄여 줄수 있다. 물론 고도근시 안경 착용자는 벗으라고해도 안 보이기 때문에 항상 착용하게 된다.

 

두 번째는 난시다.

 

난시는 크게 수정체 난시와 각막난시로 나뉘는데 대부분 각막난시다. 각막이 정원방 형이 못 되고 럭비공처럼 한쪽으로 더 많이 만곡돼서 물체를 볼 때 망막에 맺히는 상이 2개로 맺힌다. 보통 원주 렌즈 교정하게 되는데 안경 도수의 고저를 떠나 상시 착용을 권장한다. 그 이유는 난시의 특성상 ▲ 집중해서 사물을 보기 어렵고 ▲ 편두통이 생길 수 있으며 ▲ 눈이 쉽게 피로해지기 때문이다.

 

세 번째는 원시다.

 

물체의 초점이 망막 이후에 맺힌다. 근시와는 반대로 각막과 망막 거리가 짧기 때문이다. 약도원시 일 경우 특별히 보는데 지장이 없으나 눈이 쉽게 피곤해지며, 도수가 높아지면 원거리와 근거리 모두 덜보이고 피로를 쉽게 느낀다. 원시의 경우도 가급적 상시 착용을 권장한다.

가자서의 최근 게시물

자유·수다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