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원에 진단을 부탁하려고 하는데 먼저 어떤 병명인지 보려고 합니다.
저는 누가 내 뒤에서 보고 있거나 내 옆의 사람이 보고있다고 생각이 들면 생각을 하질 못합니다. 부끄러움 같은게 아니라 머리속이 하얘짐니다.
예를 들어 동생이 컴퓨터가 고장이 났는데 수리할려고 하니까 뒤에서 제가 어떻게 하나 보고 있습니다. 그 순간 수십번이나 고쳐본 컴퓨터인데 어떻게 해야 됄지 하나도 생각이 안나서 멍하니 모니터만 보게 됍니다.
이게 정신병인지 그냥 긴장한건지 모르겠지만 미칠 노릇입니다. 어느정도인지 확인해봤는데 구구단이나 덧셈 뺄셈을 못할 정도이어서, 매번 몇 십번을 하는 동작이라도 선임이 보고 있으면 실수하거나 버벅거리기 일쑤라서 매번 찍히거나 옥상위에 갈굼당하고 결국 해고당합니다. 그렇다고 가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신경쓰이니까 뒤에서 보지 말라고 부탁하면 신경쓸게 뭐있냐 하면서 오히려 반문을 듣게 됍니다.
차라리 전문용어로 알게 돼면 양해를 구할 수 있지 않을까해서 짱공 형님들께 질문합니다.
?평소에는 괜찮다가 타인이 자신을 보거나 자신이 하는 일을 보는 경우 머리속이 하얘지거나 행동이 버벅거리는 증상을 뭐라고 하나요? 그리고 치료법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