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배가 따꼼따꼼하다고 글을 적었습니다.
그러고 난 후에, 병원에 내과를 방문했습니다.
화요일에 속이 아픈데, 소화불량은 없고 속이 더부룩한 거 같다고.변도 시원하게 보고 설사도 없다구요.
그리고 처방을 받고 피검사를 하고, 결과는 금요일에 나옵니다.
약을 처방받은 후 약을 계속 복용하였는데, 점점 더 상황이 심해집니다.
밥을 먹으면 하루종일 체한 것같습니다. 24일 저녁부터 이럽니다.
먹으면 항상 목에 뭔가 걸린 거 같고, 구토감이 듭니다.
병원에서만 처방 받는 약으로는 안될 거 같아서, 어제 한약도 사서 복용하였고요.
그런데 나아질 기미는 없네요. 오늘도 점심 먹고, 노래 조금 부르는데 숨이 너무 차고 노래 부르다가 토할 뻔 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병원 가보았는데, 위염인지 체한건 지 잘 모르겟는데 엑스레이 한번 찍어보자고 해서, 엑스레이 찍고 별 이상 없어서, 약 타고 왔습니다. 약국에서는 그 한의학에서 말하는 체했을 때 누르면 아픈 혈을 누르고 체했다고 하더군요. 근데 체한 게 몇 일 씩 이렇게 지속이 되나요?
사실 제가 걱정인 부분이.. 저희 어머니께서 제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위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지금 25살이니까 10년도 더 전이네요. 어머니께서 30대 후반 혹은 40대 초반에 위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암이 유전병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평소에 이렇게 체한 게 오래가고 그런 적이 없었거든요. 체하면 그냥 한번 토하면 그만이었는데, 지금은 토해도 토해도 계속 체한 것이 이어져갑니다.
부모님 중에 한분이라도 위암이 걸렸고 더군다나 젊은 나이에 걸렸다면 20대에도 올 수도 있다고 하던데.. 위암 검사를 해보는 것이 나을까요? 내과에서 한다면 그냥 동네 내과에서 내시경으로 해도 괜찮나요? 아니면 종합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야 하나요? 위암 검사도 보험이 될까요... 금전적으로 많이 부족해서요... 제가 의료보호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