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society/affair/newsview?newsid=20131226220706274
도박에 빠진 50대 가장이 아내와 아들을 찌르고 본인도 자살한 사건입니다.
이들이 발견된 실내 주점은 아들이 명의로 되어 있었으며 평소에도 불화가 잦았던 것으로 추정...
도박하러 나간 아버지가 열흘만에 크리스마스 전날에 집으로 돌아와 이혼요구를 한 아내와 크게 싸우기도 했다..
그렇게 함께 즐거운 시절을 보냈던 초등학교 동창들이라 그런지..
항상 즐거운 소식들만 들려올 줄 알았는데 크리스마스 다음 날 오랜만에
울린 카톡 알림음이 이런 비보를 전하네요.
그 당시에도 그렇게 유복한 가정은 아니었지만
항상 친구들과 웃으며 어울리고 그래서 그런지 강한 척 할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알고보면 따뜻하고 정 많던 친구였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 아들, 제 동창의 여동생은 이 비극에서 벗어나 있었나봅니다.
난 그렇게 행복한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였는데....
왜 넌 아버지에게 희생되어야만 했는지..
그때도 삐뚤어지지 않고 착하기만 했는데..
왜 데려가는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