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관 운동 이야기

새로운오후 작성일 14.01.17 11: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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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2~3번 정도 간신히 가는것 같아요. 체육관에

저녁은 술자리를 핑게로 빠지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가야지 맘 먹다가도

우풍이 있는 이불 떨치기 힘들어서 새벽에 스맛폰질 하다가 시간이 늦어서 빼묵고 그래요.

 

그래서 삼일만인가? 어제는 헬스장에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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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스트레칭을 나름 꼼꼼히 하고

처음부터 빨리 달려지지가 않는것처럼.

이것도 오래달리기와 비슷한 느낌을 받는데

 

아주 느리게 시작을 합니다.

조금하고 폰보고, 폰보고 깔짝대고 이런식으로요.

점차 탄력이 붙는걸 맘속으로 느끼다 보면 시간이 많이 흘러서 나가야 할 때가 되버립니다.

그때에 마저 못한것들을 스피드로 왔다리 갔다리 하며 하고

'요것만 하고 나가야지' 했던게 '저것까지만 하자'로 계속 연결되서

계획된 시간보다 조금 더 있다가 나오게 됩디다.  

 
이 사진은 어제 저녁이였어요.

하체 운동을 빼고 비교적 상체위주로 했지요.

 

 요기부터는 오늘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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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상체 운동으로 오늘은 하체를 하며 휴식기를 줍니다.

 

그런데 하다 보면 또 상체를 하고 있게 되는것을 봅니다.

아침 시간이 다 되어 이제 나가야 될 시간이 되니까

못했던 윗몸 일으키기가 보이고, 버터플라이(이름이 맞나?)를 하고

늦은 탄력에 시간만 탓 하다가 왔어요.

거울에 비친 몸이 점점 소지섭이를 따라가고 있네요. ㅎㅎ

(내가 지섭이보다 나이가 많으니 반말 ㅋㅋ)


 아침에 부랴 부랴 눈꼽 떼고 왔더만 

"새집튼 옆 머린 우짤껴~!! ㅋㅋ"

 

아무도 날 보진 않으니 신경은 뚝~! 끊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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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 반 넘어서 씻고 나오는 남자 탈의장엔 나밖에 없네요.

 

마라톤 동호회 동생이 준 코오롱 가방..

체육관 용으로 잘 쓰고 있슴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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