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각한 자칭 동물보호자

커플찾기 작성일 14.01.17 16: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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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부터 동네 길고양이 7마리가 발정이나서 점점 소리가 커지더니

새벽마다 미쳐 날뛰는데

오늘 담배피러 아파트 밑에 나왔다가 고양이 한마리를 따라갔더니

옆동에 철조망쳐진 금지구역에다가 어떤 아줌마가 베란다로 고양이 사료를 내려가지고 주는데

날 보더만 고양이가 나 때문에 안온다고 가라하네요?

이런 미친x을 봤나 싶어서 댁은 왜 안그래도 요새 고양이땜에 주민들 열받아있는데

먹이를 계속 주는거요? 물어보니까 먹이주는건 지 자유랍니다

개어이가없네 ^^.... 나도 여기서 서있는건 내 자유라그러니까 가라고 지랄발광을 합니다 그냥....

경비아저씨와 동네주민들이 먹이준다고 그렇게 항의를 한다는데 꿋꿋하게 자기 고양이 구경하겠다고

밥을 쳐주고 앉았으니.... 자기가 무슨 동물협회 회원이라고 하면서 가랍니다 미친x....

동물협회 회원이면 애들이 맨날 먹이쳐주니까 사냥본능이 없어져서 자동차밑에 하루종일 않아서 가만있는거 모르는건가?

그러다가 애들 뒤지면 또 차주 탓으로 돌리겠죠?

자기말대로 협회사람이면 애들이 x나게 울면 협회에 연락해서 TNR(중성화)시킬 생각을 해야지

전 옆동인데 소리가 다 들립니다 ㅡㅡ 그럼 그 몰상식한 아줌마랑 같은 동에 사는 주민들은

밤마다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을까요? 보니까 항의해도 그냥 넌 짖어라 난 안들을란다 하는 부류같은데

저런 몰상식한 인간들 대가리속엔

말 못하고 불쌍한 동물 ㅠㅠ >>>>>>>>>>>>>>> 넘사벽 >>>>>> 사람(이웃주민)

이런 공식이 있는거 같네요 말싸움 한 10분하다가 말이 좀 통하는 그집 아들이 나와서 이야기하고 좋게 마무리 했는데


저도 고양이 좋아하고 신기해서 먹이한번 줘봤는데 그게 오히려 더 안좋을 수도 있다는 거 알고 안줍니다

거기다 동네주민들도 시끄러워하니까? 당연한거 아닌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저런 인간 이해가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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