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방은 요가-_-;
짱공에 LG서비스센터 기사분 계신가요??
그냥 갑자기 문득 궁금한게 생겨서요
제가 손재주도 좀있고해서 웬만한 노트북이나 뭐 아무튼 그런거 기계들 잘만지거든요
그래서 서비스센터 잘안가는편인데
누나 넷북 화면이 안떠서 한번 뜯어볼려다가
출근길에 LG서비스센터 있길래 가서 맡겼네요.
일반적으로 수리맡기면 기사가 먼저 꼼꼼히 보고 판단해서 고객을 불러요
기사 : 케이블문제네요. 그래도 저렴하게 30500원 입니다. 수리시간은 30분입니다 (여기서 어느정도 감이왔음)
나 : 일단 영수증부터 끊어주고 계산한뒤 수리해주세요
기사 : 예(결재완료)
30분뒤 노트북받으러갔습니다
기사 : 잘되시는거 확인해주세요
나 : 잘되네요. 그런데 케이블이 빠졌다는건가요. 케이블이 단선되었다는건가요?
기사 : 예예..??
나 : 케이블이 빠졌으면 꼽으면되는건데 그럼 수리비가 안나왔겠죠?
그럼 케이블이라는게 단순히 전기신호만 보내는 장치인데 상식적으로는 단선이외에 문제될수가없겠죠?
디스플레이 올라가는 선이 아무래도 접다펴다하는부분이 있다보니 이해는되지만
그렇게되면 설계상의 문제가 될텐데....
하드웨어가 문제가있다면 비싼돈내고라도 고칠텐데. 케이블선이 문제있다는건 좀 이해가안되네요
단선된거 저 주세요
기사 : 제가 케이블을 교체하지않고 확실히 꼽아서 테이핑처리해드렸습니다.
말씀드릴려고했는데 비용은 처리안되서 환불해드리겠습니다
뭐 물론 저는 막따지고 그런스타일은 절대아니고. 조용조용히 넘어가는데.
딱 들어도 이해가 안되서 조금 자세히말했더니 .... 반응이 이렇네요-_-; 더 하려다가 그냥 나왔어요.
만약 잘모르는 어른들이나 여자분들이 왔으면 ... 그래도 환불해줬을까요?
제가 궁금한건 뭐랄까
기사님들이 무상수리안하고 유상으로 수리하면
그러니깐 고객 지갑을 열게하면 어느정도의 인센티브라도 있는건가요??
대기업이라서 그런거 없을줄 알았는데. 제가 너무 오바는건가요-_-;
두달전에 면도기 고장나서 필립스 서비스센터에갔는데
기사분이 저를 조용히 부르면서
"이거 완전 새걸로 교환해드릴께요. 면도날 값 3만원만 현금으로 주실래요?"
이렇게 딜을 하더라고요-_-;;;;;;;
나한테는 나쁠거없으니 너무 흔쾌히 받아드렸죠
혹시 현직에 계시는분있으면 실상을 듣고싶네요.
그래야 다음 서비스 받을때도 더 기를 쓰고 확인을하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