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 어깨를 다치고, 근근히 치료받다가

20살즈음에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러다 요즘너무 아파서 병원으로 갔더니,

MRA를 권유하더라고요.

그래서 찍었는데 의사가 고개를 저으며

너무 안 좋다고 수술을 하는게 낫겠다더군요.

이전 병원의 의무기록, 차트랑 검사기록을 줬고,

근전도랑 이것저것 검사를 받았습니다.

의사가 고개를 저으며 수술을 하지 말자고 하더라고요.

신경이 너무 손상됐고, 이것 저것 너무 안 좋아서 수술하면

마비가 올 수있대요.

나중에 마비가 오거나 의학이 겁나 발달하면 수술하재요..

그 말들으니 정말 막막하고, 머릿속이 하얗게 되더라고요..

치료 방법없냐니깐 그냥 죽을 때까지 운동하래요.

아직 20대 중반인데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드네요

너무 허탈해서 주절주절 적어봤습니다.

그리고 어깨, 발목 운동 추천해주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