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개월전에 집앞에서 폭행당한것도 모자라 휴일이고할게없어서 어제지인만나서 술한잔하고 집으로 가는중이였네요
그때는 나이처먹은놈이였지만 이번엔 저랑나이대가비슷해보였고요 왠 밤중에 갈색선글라스를 끼고있더군요
시간대는 많이 늦은시간이였고 약간 좀 취해서 비틀거렸지만 전에 사고당한것도 있고해서 조심했는데
계속 따라오더라구요 뭔가 이상해서 일부러 주위돌고 그래도 따라오길래 일부러 말도 걸어봤고요
"아니요 가세요" 만 연발하더군요 집앞에 시시티비가있으니까 일부러 얼굴비추게하려고 아파트까지왔는데
거기선 멈췄고 전 집으로 드러갈려는데 왠지 모르게 성질나더군요
그냥 엘레베이터타고바로 올라갈걸하는후회가 밀려오지만 혼자 성질에못이겨서 왜 따라오냐고 물어봤고
너무분에 못이겨서 선글라스 벗으라고했습니다 성질내는티는 안냈고 선글라스멋지네요 하며 벗어보라고했거든요
그러곤 들어갈려는데 뒤에서 멱살잡고 어두운곳으로 끌겨가는거 저도 힘으로 저지할려던거 이러다 큰 사고날거같아싶어
넘어지며 아픈척했습니다 근데 여기서 끝이 아니고
일으켜세우곤 주머니를뒤지더니 지갑을 가져가네요 전 정장입고있었고 왼쪽뒷주머니를 확 찢고 지갑갖고 도망갔습니다
다시 정신차리고 따라가서 이번엔 제가 그놈멱살잡고 내노라고 소리쳤고 그때 여자분한분이 지나가고있었고요
전 멱살잡은채 경찰에신고좀해달라고했습니다 그냥 지나가더군요?
그새끼도 머리를굴렸는지 지갑을 바닥에 던지고는 저기이다고하며 멱살잡은채 줏으로가는데 제손을 뿌리치며 도망갔습니다.. 그 여자분이 유일한목격자인데 안경이 벗겨져서 얼굴을모르겠네요(본인 시력이 엄청안좋아요)
다행이 지갑은 되찾았습니다 근데 정장바지하나가 걸레가됐네요 골반이랑 무릎쓸려서 전에 다친곳이 또 다쳤습니다
시발 저에게 대체 이런일이 왜 생기는걸까요? 제가 만만하게보이긴합니다
체구는작고 곱상하게생겼으니 누구라도 만만하게볼겁니다 진짜 성질나네요
정말 위험했던건 집도착후 이성을잃어서 칼가지고 현관문나가는거 그때 어머니가 보셔서 말리셨습니다
어머니 또한 얼마나 놀래셨겠어요 지금 여러가지 복잡하게 머릿속을맴도는군요
회사도 바쁜데 경찰에신고해서 시간 또 질질 끌기도 그렇고.. 아우 시발 진짜
다행인건 지갑은 되찾아서 다행입니다 지나간 그 여자분도 정말 뭐같네요
집앞 동네서 이게 진짜 2번씩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