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취준생입니다. 하고싶은 일이 있어 다시 취준생에 들어갔는데요.
그래서 가리지 않고 스펙쌓기에 열중하던 도중 공모전에도 여럿 참가했는데요
그중에 공모전 사이트에서 비중이 좀 적은 소규모의 공모전에도 참가했습니다.
시간과 노력을 조금 부은 것은 아닌데 그 공모전에서 제가 유일한 참가자였던 것입니다.
상품은 맥주회사인데 모임이나 회식자리에서 맥주를 지원해줄것이고 추후 변경될수있다더군요
그 외에 참가자수가 적거나 맘에드는 수상작이 없을시 심사가 변경된다는 그런말은 공문이나 포스터에도 일절 없었구요
그래서 전화통화를 하던도중 성수동에 자기네 파티를 여는데 와서 얘기하자더군요
갔더니 맥주 네개를 주면서 암튼 고맙고 나중에 회식같은거 할때 전화한통달라하고 끝이더군요
그래서 그 후에 전화로 입상처리가 되야 되는 거 맞는거 아니냐고 물은후에 입상했다는 증명서 공문으로 만들어서 보내달라고 했더니
2주동안 연락이 없어서 오늘 다시 전화해보니 회의에서 수상작 없는거로 하기로 했다고 말하더군요
별거 아닐수도 있는일이고 그냥 이빨 잘 털어서 모임같은거 할때 맥주나 몇박스 뜯어내면 될 수도 있는 일이지만
대학생때 생각도 나고 왔다갔다한거며 시간과 노력때문에 이 회사 태도가 기분이 너무 나쁘네요
제가 봤을땐 공문이나 상품 받는것도 매끈하게 처리될것 같진 않은데
내가 돈을 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입상했다는 공문한장 발송해주고 나중에 맥주나 좀 주면 될 것을 뭐 이리 어렵게 하는지 정말 모르겠네요. 딱봐도 얕보는게 보이고 공모전도 걍 시험삼아 인지도 쌓을라고 한 것같은데 생긴지 얼마안된 회사에서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