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5살 모태 신앙입니다. 모태 솔로 아니구요 ㅋㅋ 다름이 아니라 25년동안 계속 억지로 교회를 나가고 있네요..
어머니때문에요.. 초등학교 시절부터 교회는 칼같이 내보냈습니다. 교회가기 싫다고 떼쓰면 그날은 뒤진날임..
교회가기 싫으면 공부하라고 하루종일 공부만 시키심... 초등학교때 남들 다 가는 바닷가 한번 못가보고 여름성경학교?
그것만 방학내내 갔다 왔네요.... 중학교 고등학교때는 청소년부를 나가라고 계속 강요 받았구요
모든 삶의 문제를 기독교와 연관짓는 어머니를 보면 참으로 답답하네요... 교회를 나가야 나쁜삶은 안산다
이런말부터 시작해서 요즘에도 계속 강요 받습니다. 이젠 진짜 지치고 교회가봤자 멍때리다 옵니다.
진짜 믿음이 없어요... 강요받을 나이도 아니구요 오늘은 부득이하게 저희어머니가 교회를 나가지 못하였는데
저혼자 가라고 말씀하셨었는데 제가 가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알고 칼같이 전화와 문자 와서 왜 교회안갔냐고 하더군요
정말 스트레스 받아 죽겠습니다. 물론 저희어머니가 교회에 심하게 목메는건 아니구요... 그냥 저에 대한 교육방식이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뭐 북한식이랑 다를게 없네요 이게 계속 고민이네요 ... 대화를 해봤자 돌아오는건
호통뿐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