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싱크홀이란건 지반하부에 대수층이 존재하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석회암처럼 침식이 되기 쉬운 지층이 존재해서 

    시간에 따라 지하에 공동이 생기고 이 공동으로 인해 그림에서처럼 싱크홀이 생기는겁니다. 반면에 국내뉴스에

    나오는 '자칭' 싱크홀 이란건 이런 형태의 싱크홀이라기 보다는 지하수가 빠지면서 도로하부의 유효응력 증가...

    아 이런건 건너뛰고 아무튼 우리나라는 특히 서울지역의 경우 10~20M 만 내려가면 단단한 화강암이 기반암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애초에 저런 형태의 싱크홀은 발생할 수가 없습니다

2. 결국 뉴스에서 기래기들이 설레발 치듯이 또다시 '싱크홀 출현' 이라며 쓰는 기사는 전혀 이치에도 맞지 않는 

    헛소리 입니다. 그냥 위에 그림처럼 흙막이 배면(도로하부 지반) 토사가 현장으로 밀려들어가거나 하면서 도로가

    침하되는 겁니다. 이런 종류의 사고는 뭐... 1년에도 수없이 발생합니다. 사실 뉴스거리도 안될정도로 너무 흔한거라

    가끔 이런걸로 언플하는거 보면 기가찹니다. 영구 구조물도 아니고 어짜피 가설이라 무너지면 다시 세우면 됩니다.

    사람만 안다치면 별로 문제될 것도 없습니다

싱크홀과 지반침하를 어이 없게 헤깔리지 마시라고 그냥... 지반공학 전공한 설계쟁이가 드리는 말씀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