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씨가 그린 유민이와 유민 아빠“하늘에서 이렇게 아빠 지켜주고 있겠지요”
세월호침몰사고 안산시민촛불은 가수 이효리씨가 그린 세월호 희생자 고 김유민양과 아버지 김영오씨의 그림이라며 22일 공개했다.
안산시민촛불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가수 이효리씨가 그린 유민이와 유민이 아빠에요”라며 “하늘에 있는 유민이가 이렇게 아빠를 지켜주고 있겠지요. 꼭 앉아주고 있겠지요”라고 밝혔다.
앞서 이효리씨는 21일 자신의 트위터(@frog799)에 “don't cry papa(울지 말아요 아빠)”라는 글귀와 함께 해당 그림을 올렸다.
김영오씨는 단식 40일째인 22일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돼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김씨는 수액주사를 맞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지만 여전히 음식을 거부하고 있다. 김영오씨는 “움직일 수 있는 힘만 있다면 다시 광화문으로 돌아가겠다”며 단식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