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방은 황정음..)
1년정도 오른쪽 어금니가 깨져 방치되었는데 이도 겨우겨우 닦아가며 버텨왔건만.. 어제 저녁에 엄청난 고통에 시달려
오늘 치과를 가게 됐습니다.
치과를 방문한것도 참 오랜만이지만 무엇보다 그 향기가.. 심리적인 압박을..ㅋㅋㅋ
엑스레이도 찍고, 태어나 처음 신경치료란걸 받게됐는데 의사쌤이 부러진 이빨을 눌러보시더니 "아프죠?"라고 하길래
"아뇨..;"라고 대답하니 마취하고 썩은부위를 갈아낸다음에 계속 꾹 꾹 누르는 느낌이 나는겁니다.
여쭤보니 다음 치료받기 전까지 세균이 들어가면 안되니 약품(?)을 씌운거라고 하더군요.
마취가 덜 풀린 얼얼한 상태로 집에오니 마취가 풀린 후부터 치료중인 어금니가 간질간질한 느낌도 나고,
딱 거슬릴 정도로만 간간~히 욱씬욱씬 거리고, 이를 앙 다물거나 밥을 씹을때도 오른쪽 어금니가 먼저 부딪혀 약간 아프기도 한데.. 이게 정상인건가요?
또 하나.. 만약 엑스레이를 찍고 신경치료가 불가능한 상태인걸 확인했다고 가정한다면 (발치할 정도) 궂이 쌤께서 도움도 안되는 신경치료를 그냥 하진 않겠죠? (혹시라도 신경치료가 잘못돼서 발치를 해야할까봐..)
직접 이것저것 여쭤봤어야하는데 국소마취가 첨이라 약간 당황한 상태로 신경이 살짝 튀어나와서 절제하고 어쩌고저쩌고라고 설명해주는것만 듣고 나와버렸네요..
꼭 답변좀 부탁드려요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