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대장증후군인줄 알고 있었는데, 오늘 병원가서 조직검사 후 크론병 진단을 받았네요.
잦은설사와 복통때문에 4년전 내시경검사를 했었는데, 깨끗했었습니다.
그 뒤로 2차례에 걸쳐서 치루와 치농양 수술을 했는데, 자꾸 재발하는게 의심스럽다길래 이번에 다시 내시경을 해봤습니다.
결과적으로는 크론병이라더군요.
희귀난치성질환이더군요. 평생 약물로 조절해야하는... 의료비지원도 됩니다.
약간 뒤통수 맞은 기분이네요. 군면제라던데... 전역한지 벌써 5년째인데
뭐 고혈압 당뇨처럼 약먹으면서 조절만 잘 한다면, 위험한 병은 아니라니 안심은 됩니다만...
아 그리고 혹시 크론병에 대해서 잘 아시는분들이 계시다면, 도움이 될만한 음식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부모님께서 이건 자가면역성질환이라 한의학으로 치료를 해보자고 하시는데,
가능할까요? 아니면 양의 한의를 같이 병행해도 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