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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무데랴케 작성일 14.09.12 10:35:14
댓글 10조회 3,712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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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민성 대장증후군인줄 알고 있었는데, 오늘 병원가서 조직검사 후 크론병 진단을 받았네요.

잦은설사와 복통때문에 4년전 내시경검사를 했었는데, 깨끗했었습니다.

그 뒤로 2차례에 걸쳐서 치루와 치농양 수술을 했는데, 자꾸 재발하는게 의심스럽다길래 이번에 다시 내시경을 해봤습니다.

결과적으로는 크론병이라더군요.

희귀난치성질환이더군요. 평생 약물로 조절해야하는... 의료비지원도 됩니다.

약간 뒤통수 맞은 기분이네요. 군면제라던데... 전역한지 벌써 5년째인데

뭐 고혈압 당뇨처럼 약먹으면서 조절만 잘 한다면, 위험한 병은 아니라니 안심은 됩니다만... 

아 그리고 혹시 크론병에 대해서 잘 아시는분들이 계시다면, 도움이 될만한 음식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부모님께서 이건 자가면역성질환이라 한의학으로 치료를 해보자고 하시는데,

가능할까요? 아니면 양의 한의를 같이 병행해도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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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밀밭파수꾼14.09.12 10:38:2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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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한방에서는 양방의 치료법이 그저 증상만을 치료하는데 급급하다는 비판을 가하며, 한방 치료를 통해 병의 원인을 잡아내는, 즉 완치의 수준에 이를 수 있다고 본다. 크론병에 대한 한방의 시각. 중증의 환자들 역시 양방 치료에 지친 나머지 한방으로 향하는 경우가 있으며[1] 대체로 마음이 편안하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한다. 그러나 양방과 한방의 견해차이야 예로부터 지겹게도 논의된 사항이고, 양방 전문의들 역시 한의원에 다녀도 되냐고 묻는 환자들은 양방에서 볼때 가망이 없는게 아닌 이상 권하는 편은 드물다. 환자들은 한방치료를 받을 경우 양방 주치의에게 조언이나 양해를 구하고 시작하는 편이 좋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크론병 환자 동호회인 크론가족사랑회링크에서 활동하는 많은 크론병 환우들이 한방 치료를 추천하지 않는다.

    아무튼 예로부터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 엄연한 난치병 만성 질환이기 때문에 평생 관리해야 하는 병이다. 내시경 검사를 자주 받는 것이 좋다. 증세가 나타나도 빨리 발견해서 치료해야 효과가 좋기 때문.



    어휴 이거 참 ㅜㅜ 건강하셔야해요 화이팅 ㅠ
  • 무데랴케14.09.12 11:56:3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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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하 크론가족사랑회링크라는 곳도 있군요. 거기서도 한번 찾아봐야겟네요. 감사합니다.
  • 시노젖키아이14.09.12 10:42:1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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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내세요ㅠ 자신한테 맞는음식 안맞는음식을 체크해가면서
    생활하세요ㅠㅠ
  • 루인이14.09.12 11:11:3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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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발견해내서 다행이시네요
    건강관리 잘 하셔야 될듯요
  • 살인방화14.09.12 11:44:0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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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교때 배운거같은데 기억이안나네요ㅠ
    흡연하시면 경과가 좋다가도 재발할수있다는거나..
    기름기많은 고기 유제품 뭐 자극적인건 다 피하시는게 좋다더라구요 섬유질이 너무 많은것두요..
    장에 부담이 많이가는 음식은 다 조절하시는게 좋겠네요

    완치는 어렵다지만 조절만하시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니까요 힘내시고 좋은결과있길 바래요
    화이팅!

    그리고 양방이나 한방이나 항생제위주로 약을 주실테고
    식단조절하라고 할테니 본인이 더 믿음가는데로 치료 시작하시는게 좋다고 생각되네요
    한의원에서 한약을 추천한다면 비추구요..
  • 포걀14.09.12 11:45:2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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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종신이 크룬병이라던데..
  • eygerik14.09.12 12:04:1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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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가장 친한친구가 크론병이라 가까이서 지켜보는데 참... 힘든병입니다.
    거의 한분기에 한번씩 일년에 4번 정도 1~2주간 고통이 나타나서 아무것도 못먹고 잠도 못자고 고통스러워합니다.
    매일 약먹고 한달에 한번씩 병원 찾고 하는데 평생안고 가야할 병이기에 지켜보는 입장에서도 안타깝습니다.
    약과 병원은 주로 양약으로 갑니다. 조금 큰 대학병원에서 진료받고 담당 교수님이 있고 매번가서 한달치 약을 받아 오더라구요. 뭐 한의원가서 침도 맞고 한약도 먹었지만 크게 효과가 없답니다.
    이제 이 친구는 큰 대학병원을 주로 삼고 다니고 양약먹고 치료하면서 한의원 가서 부가적 치료도 받습니다.
    한약은 한의사에게 먹는 양약을 보여주고 그 약에 방해 되지 안을만큼 한약을 받아서 먹고 있어요.
    재정적 여유가 되신다면 주를 대학병원을 잡고 부로 한의원을 사용하시고
    힘드신다면 주를 그냥 대학병원만 잡고 양약치료에 집중하세요.

    무엇보다 중요한건 식습관입니다. 술, 담배, 그리고 기름진거, 짠거, 매운거 이렇게 자극적인거 최대한 줄이셔야 합니다. 그리고 운동도 하시고 평생가야할 병이기에 장기적인 몸관리가 필요해요.그러면서 식습관에 있어 주변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옆에 친구가 아프다 보니 저도 뭐; 얼떨결에 그 병에 같이 공부하고 했었는데 참 힘든 병이더군요.
    복통때문에 사회생활도 힘들어하고.... 여튼 완치가 힘든병인 만큼 몸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 742394614.09.12 12:24:4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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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저도. 궤양성대장염? 으로고생음쫌많이했구요. 현상태는좀 괸찮하서 약안먹을정도입니다. 님은저보다더심하실꺼같은대. 님이나저나 이병에대한약이없어요. 힘내요
  • 알렌쉐자르v14.09.12 13:42:4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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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 프로에서 봣눈데 돼지촌충을 주입해서 대장의 일어버린 면역체계 를 살릴수 잇댜고 본적잇습니다. 한번 검색해보시고 해당 병원에서 진료해보시길.
  • 폭주인생14.09.12 13:47:1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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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현 궤양성대장염 환자입니다. 크론병은 더 심한 병인데.. 고생이 심하시겠네요. 이 병은 일단 맘을 편하게 하시고 장기적으로 관리를 잘하시면 일상생활에 크게 문제 안되실거에요. 중요한 것은 금연, 금주, 식이조절, 운동에 꾸준한 약물관리 그리고 스트레스 받지 않는 생활입니다. ㅎㅎ 도닦으면서 살라는 말이에요 ㅠㅠ
  • 레아블로14.09.12 14:36:4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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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리야... 진심 사랑해...
  • 몸짱락커14.09.12 16:26:3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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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이니깐????육류... 기름떡진 음식은 많이 먹지 말아야겠네요
  • 하구놀자14.09.12 18:49:1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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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론병은 모든 장기에서 발병할수있다고 하네요. 처음에는 한부위에서 발생하다가 점점 범위가 넓어져서 심하면 식도까지도 퍼진다고 합니다.
  • 하구놀자14.09.12 18:47:3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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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크론병 의심받고 천만원대의 검사비를 지불햇었는데
    결국 병명 찾지도 못하고 퇴원., 퇴원하는날 제 자리로 크론병 환우가 들어왔는데 상태가 많이 안좋아보였음. 배에 구멍까지 뚫고
    삐쩍마른몸...정말 크론병이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글쓴이님은 관리잘하셔서 건강한삶 사시기 바래요!!
  • 스카하14.09.13 01:44:0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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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음....안타깝네요...
    저도 크론병환자인데요 저는 군대에서 발병해서 의병전역했어요ㅎ
    평생 안고가야하는병은 맞는데 관리만 잘하면 일반인과 똑같이 생활할수있으니까 너무 걱정마세요!!
    화이팅입니다!!
  • 소소소소우웅14.09.14 00:42:5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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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모 두분이 크론 병이신데... 한 분은 진짜 죽다가 살아나셔서 평생 약드시면서 지금은 건강하시고

    한 분은 약이 몸에 안맞다고 안드시다가.... 대장암으로 발전하였는데 모르고 계시다가.. 돌아가셨네요.

    성함은 잘 생각안나는데 영동세브란스에 명예교수님으로 계시는 의사 선생님이 계셔서 정기적으로 그 병원 가십니다.
  • pumpsky14.09.15 00:21:3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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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저번주 궤양성 대장염 판정.받았습니다 힘내시고 건강관리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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