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생각]LG의 부실한 스마트폰 사후지원

촉한 작성일 14.09.13 1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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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아쉬운 마음에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휴대폰을 위 사진의 옵티머스 LTE2를 쓰고 있습니다.

별명이 옵용개이더군요(...)

 

그냥 간단비교하자면 갤S3급 핸드폰입니다.

 

물론 굳이 뭐가 더 좋은지 따지자면 갤S3가 (4G 스마트폰 기준으로) 듀얼코어 AP(퀄컴 스냅드래곤 S4 PLUS)탑재한 LTE2보다 쿼드코어를 탑재한 갤S3가 앞서긴 하겠군요

 

작년 이맘때 경에 예전에 쓰던 옵티머스 마하가 거의 사망하시는 바람에 뽐뿌나 인터넷 폰 판매 사이트를 이리저리 둘러보다 공짜로 풀렸고 당시 할원 0원에 풀던 폰중에선 상위권에 있었던 스마트폰의 스펙이나 목적에서 괜찮다 싶어서 번이 조건으로 질렀었습니다.

 

요금제는 선택형 요금제로 써서 통화 100분 문자 100개 데이터 2GB로 맞추고 38000~39000원대 요금이 나오더군요

(이것도 비싸게 느껴집니다 쩝...)

 

사실 문자는 한 달에 아무리 많이 써도 10개를 넘지 않지만 최소값이 100개니...

 

뭐 전 스마트폰 게임 즐기지도 않고 기껏 하는 작업 세세하게 즐겨봤자

 

소설 넣어서 소설 보기

 

스포츠관련 영상 보기

 

단점을 뽑자면 겨울철에 난로로 써도 될듯한 발열과 -_-;; 그리 안정적이라고 볼 순 없는 배터리용량

방금 말한 발열로 인한 쓰로틀링 증상일까요

 

최근 생긴 약간 아니 좀 큰 불만점은 옵티머스 LTE2가 현재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 킷캣의 지원에서 거의 공식적으로 지원 불가라는 것

 

구형 핸드폰이라서 안해준 거 아니냐 안해줄 수도 있는거다 라고 생각하기엔

 

그럼 옵티머스 LTE2를 옆으로 늘린 옵티머스 뷰2와 LTE3의 킷캣 지원은 뭐냐 하고 뭔가 허탈감까지 들게 만드네요

(참고로 LTE3는 옵티머스 LTE2의 보급형 컨셉으로 SKT전용으로 나온폰)

 

오늘 퇴근후에 LG공식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였습니다.

 

다행히 토요일도 오전에는 계시더군요 좀 축소운영하는 듯했지만

 

방문이유는 그냥 단순했습니다. 예전에 킷캣 업데이트인지 알고 낚인 업데이트가 하나 있었는데 그 업데이트 이후로 바뀐 건 인터넷 연결시 4G라고 뜨던 거에서 LTE + 로 바뀌고 배터리 소모량과 발열이 미세하게 더 심해졌다는 것

(업뎃 왜한거지 -0-)

 

간단한 폰게임 한 판 할 때마다 폰이 난로가 되는 기분이니까요

 

센터기사님과 이야길 좀 했습니다.

 

방열패드를 붙인 걸 지금 확인을 했는데도 발열이 그 업뎃 이후로 더 심하다. 이거 개선될 여지가 있는지

 

킷캣은 결국 지원불가 그렇다면 왜인가 거의 동일한 사양의 뷰2랑 보급형 LTE3는 킷캣 먹인 게 그럼 말이 안되지 않는가? 애초에 내놓을 때 원활한 OS 업뎃을 위해 2GB 램을 장착했다. 라고 홍보하지 않았던가??

 

내장 메모리 저장공간 리파티셔닝 문제가 있다고 듣긴 했는데 그거 하나 해결할 능력이 없는 기업이라곤 생각되지 않는다.

 

비슷하게 출시된 갤S3는 그럼 소비자 입장에선 LG가 삼성보다 소프트웨어 지원 능력이나 의지에서 경쟁사보다 딸린다는 걸 광고하는 꼴 아닌가?

 

(아니 많이 딸리는 건 맞는 거 같지만...)

 

라는 걸 주제로 대화를 좀 했네요

 

 

솔직히 말하자면 실망한 답변만 들었네요

 

기사님 말씀으론 제 개인적 생각이지만 킷캣까진 지원하기 힘들지 않을까 발열 문제 이건 저희도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잘 아시는 분인 거 같아 말씀드리는데 부품이 상단에 집중이 많이 된 편이라 방열패드 하나 붙인 걸로 발열이라는 문제를 완전히 잡기는 어렵다. 고객님 생각처럼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으로 이 부분을 잡아주면 좋겠는데 아무래도 솔직히 말씀드려서 이 폰이 좀 예전에 나온 폰이기 때문에 더 이상의 지원을 기대하기는 조금 어렵다고 생각된다.

 

 (잠깐...그럼 방열패드를 붙이지도 않았다면 대체 어땠을거라는 거야???)

 

라는 공식적 답변을 듣고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자리를 일어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핸드폰 크리닝 서비스(?) 그것만 무료로 받았군요

 

단점이 맘에 걸려서 그렇지 옛날에 쓰던 옵티머스 마하처럼 못써먹을 핸드폰까진 아니니 그리고 뭐 약정이 1년 정도 남을 만큼 참고 쓸 수밖에 없겠지요

 

LG가 대한민국 굴지의 대기업인데 이따위 지원은 아쉽다는 분노감은 그래도 어쩔 수 없군요

 

나름 스마트폰 시장에서 LG가 이제 좀 제대로 만드네 소릴 들은게 LTE2였었는데...

 

물론 그 이후로 옵티머스 G - 옵티머스 G PRO - G2 - G2 PRO - G3

 

까지 나온 게 LG 스마트폰의 현재 상황이지만 개인적으로 느끼는 감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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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저씨랑(한 고제 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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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저씨(홍무제 주원장)의 특기 중의 특기인 사자성어가 생각났다면 그냥 저 혼자만의 착각 + 망상 일까요?

토ㅇㅇ팽이라고...

 

G3 좋다고 홍보가 많이 되던데 직접 본 결과랑 느끼는 감상으론 이건 아무리 봐도 WQHD 빼곤 별론데 -_-; 하는 느낌

WQHD를 제대로 지탱하지도 못하고 있고(플레이웨어즈의 공식 리뷰를 보면 확인이 가능하실 듯 싶네요)

 

알바를 많이 풀었는지 홍보는 많이 하고 있던데...

 

 

 

LG가 신작 스마트폰을 내놓을때마다 들었던 평가 이번엔 뭘 빼먹었다 나사 하나를 꼭 빼먹었다 라는 평가

 

G3까지만 봐도 나사만 빠진 게 아니라 뭔가 많이 빠진 게 느껴질 정도인데

 

'사후지원까지 나사 빠질 필요는 없지 않았을까' 하는 평가만 개인적으로 내릴 수 있었을 뿐입니다.

 

PS. 공식 고객센터에 글 올려서 한 판 뜰 준비나 해야 하는 걸까요

     (난 진상이 아닌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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