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랑 시간잠깐 때우려고 밤에 피시방에 갔습니다.
그러다가 찜질방 쑥냄새가 강하게 풍기길레 뭔가 하고 주변을 둘러봤는데
제가 앉은 줄 끝에 할아버지께서 전자담배를 피우시더라구요.
누가 항의 했는지 알바가 와서는 흡연실 이용해달라고 하니
할아버지께서 자기꺼는 니코틴이 없는거라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친구가
"나도 궁금한데 그럼 사진찍어 신고해볼테니 괜찮은지 보자"고 말하니까
싸움 붙을 뻔했습니다.
그때 문득 전자담배에 대해서는 금연구역에서 흡연 규정이 정해진건지 아닌지 확신은 안서서
쓸데없이 싸움만 붙고 피곤해질까봐 친구 끌고 나왔는데
계산할때 사장님이 계시더라구요.
사장이 신고말아달라고 부탁하더군요.
단골이고 해서 친한 사장님이니 알았다고 하는데
전자담배를 그냥 피우시는 분들이 의외로 종종 있다고 합니다.
오늘 한번 검색을 해보니
니코틴이 있는 전자담배는 당연히 금연인데
니코틴이 없으면 흡연욕구저하제 인가 이걸로 되어서 가능하다는거 같더군요.
근데 제가 전자담배는 경험해보지 않아서 니코틴 유무를 알 수 없는데
니코틴 있는데도 없는거다 라고하면 대책이 없는데
이거 구별하는 방법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