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졸업하고 난 후
정말 사랑했던 여자친구에게 차이고 우울함에 빠져 지내다가
먹고 살 일 찾아 이거저거 배워보고
이리저리 이 직장 저 직장 다녀보다
결국 지금은 아버지 하시는 조그마한 음식점 도와주고 있습니다.
뭐 사는게 나만 힘들겠나..다들 힘드시겠지만
요새 더욱 우울하네요..
많이 외로운 것도 외로운 거지만
요새 음식점도 너무 안되네요.
나이 서른이라 젊다면 젊은 나이지만
이 상태로 지속된다면 권리금 없이 가게 헐값에 팔릴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백수아닌 백수가 되어 다시 시작해야 하고요.
주6일 일하고 하루쉽니다.
일하고 먹고 자고 반복된 생활입니다.
가게라도 흥하면 힘들어도 좋겠는데 그것도 아니고,
여친은 커녕 썸녀도 있었던 적이 기억도 가물가물할 정도네요.
정말 욕심없이 여친만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어느정도 힐링(?)은 될 것 같네요.
내 마음 알아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 같고,
가게가 잘 안되니 제 미래에 대한 불안감도 마음 한구석에 늘 자리 잡아있는 것 같습니다ㅠ
가슴이 꽉 막힌것 같다고 해야되나요?
외로움과 불안함, 초조함이 늘 자리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요새 사는게 왜이리 우울할까요.
다 필요없고 사랑스러운 여자친구부터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뭔가 답답함에 끄적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