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민한건가요?

스킬러뷰 작성일 14.10.01 12:39:55
댓글 26조회 2,163추천 6

 141213478755183.jpg



요즘 어떤일로 해서 기분이 좀 많이 상해있는데 짱공 식구분들이 최대한 중립적으로 봐주시고 제가 잘못된건지

친구가 잘못한건지 아니면 둘다 문제가 있는건지 말씀좀 해주시기 바랍니다


올해 3월에 전 여친이랑 굉장히 힘들게 헤어지고 이래저래 바빠서 여자를 못만나던중 얼마전에 친구 A 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3:3으로 저랑 A랑 다른 친구 B랑 (A는 여친이 있어서 그냥 소개자 방식으로) 상대 여자 3명이랑 해서

가볍게 만나자는 이야기였죠 


전 뭐 크게 부담도 안되고 재미있을거 같아서 B와 같이 승낙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A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다음주랑 다다음주 자기가 갑자기 바빠서 그냥 2:3으로 만나서 놀면 안되냐는것이었습니다. 

전 성격이 좀 내성적인것도 있고 그 친구가 무슨일을 하는지 잘 알기에 이놈이 귀찮아서 안나갈라는구나 하고

너 없으면 그냥 저도 안나간다고 했습니다 예전에도 다대다로 만난적이 많았는데 제가 사람들 많으면 말을 잘

못해서 돈만 내고 나온적이 많거든요 


그랬더니 또 다음날 A한테 연락이 와서 그 여자애들이 1:1로 보고 싶어 한다고 1:1 소개팅 형식으로 만나라고

그러더군요. 여자애에 대한 아무런 정보 없이 그냥 연락처 줄테니 나가서 만나라는겁니다. 

그 여자들쪽은 제 정보는 어느정도 들은것 같구요.. 여기서 전 기분이 상했습니다. 물론 가볍게 만나면 가볍게

만날수도 있는거지만 전 당췌 그 여자애가 어떤 사람이고 저랑 맞는지 진짜 아무런 정보도 없는데 그냥 무작정

나가랍니다. 제가 뭐라고 했더니 하는말이 "하기 싫으면 하지 말고 임마" 이런식으로 나옵니다

굉장히 절 무시하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굉장히 나빴는데 오늘 그 A한테 문자가 왔습니다 


[한XX]

[010 - XXXX - XXXX]


딸랑 이름이랑 전화번호 던져주고 나머지는 니가 만나고 싶으면 연락해서 알아보라는 식입니다 

B한테 연락해서 너도 문자 받았냐고 하니까 자기도 받았다고 근데 자기는 조금 정보는 더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그 여자애들이 키로 저랑 B를 골랐답니다 (제 친구는 178 정도 저는 173정도 됩니다)

그리고 제가 무슨일을 하고 사진이랑 능력이 어느정도 되는지까지는 아는것 같습니다


하..이거 엄청 기분 나쁜게 그냥 제가 예민한건가요 ??? 

  
스킬러뷰의 최근 게시물

자유·수다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