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짱공 9년차 스파리언입니다!
3년 전부터 세계 맥주의 매력에 빠진 이후, 지금까지 세계 맥주들을 맛보는 것을 취미로 해오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좋아하는 맥주, 안 좋아하는 맥주가 갈리기도 했죠.
처음 성인이 되고 나서 한국 맥주들을 마시곤 했을 때는, ' 아 맥주가 나랑 안 맞는 술이구나.. 맛 없네.. ' 했던 저였지만,
세계 맥주들을 맛보고 맥주에 대해 공부하면서, 한국 맥주는 맥주라고 부를 자격도 없는 맥주란 걸 알게 되었고 그럴수록
더더욱 세계 맥주에 빠져들게 되었네요.
어제 사 먹었던 맥주입니다. 다들 아시죠? ㅎㅎ 며칠 전 기린 이치방을 천천히 시음해보고는 '아 괜찮은 맥주군..' 했었지만,
요놈을 맛보고선 현재 시판되는 일본 맥주 중에선 최고라고 꼽기에 손색없네요.
왼쪽은 독일 맥주 '뢰벤브로이' 입니다. 저번 주에 마셨던 거에요. 약간 쌉쌀했지만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사실.. 저 나름대로 어떤 빠심이랄까.. 편견이라면 편견이랄까. '맥주'하면 사람들 사이에서 독일이 떠오르니 만큼 독일
맥주가 세계에서 최고라고 '믿고 싶고' 가능하면 독일맥주들을 많이 마시려고 하는 편입니다. 한 두 병 사기 위해 차타고
대형마트 까지 직접 갈 정도죠. 독일 맥주는 진짜 저가품 아닌 이상 제가 봤을 때는 기본빵 이상은 해주는 것 같습니다.
( 벡스 빼고요.. 벡스는 '제가 맡기엔' 첫 향이 염기성.. 즉 비누 비슷한 냄새가 나서..;; )
가능한한 물, 맥아, 홉만 사용한 맥주들만 마시려고 해요. 밀러나 부가물 맥주는 딱히 정이 가지는..
오른쪽은 역시 독일 맥주인 DAB(답) 입니다. 이거 올리고 마실 예정인 놈이에요. 맛 어떨지 기대되네요.
날씨가 추워지긴 하지만, 맛난 음식과 함께 기분좋게 들이키기엔 맥주만한 술이 없죠 ㅎㅎ
우리 짱공 식구 여러분은 어떤 맥주를 평소에 즐기세요??
아 추천도 받아요!!! 보리향 풍부하면서 너무 안 쓴 맥주가 좋아요 전!! 에일도 좋아합니다. 밀맥주는 가끔.
필스너 우르켈, 바슈타이너, 듀벨, 레페. 퍼포먼스 자체로는 훌륭한 맥주지만 저한테는 너무 써요..